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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검사장 직접 감찰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6.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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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받는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 직접 감찰
일선 수사 지휘 직무수행 곤란한 점 고려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법무부가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을 직접 감찰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한동훈(사법연수원 27기)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를 6월 26일 자로 일선의 수사 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고려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내고 직접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6월 25일 밝혔다.

검사에 대한 1차 감찰 권한은 대검찰청에 있으나 법무부 감찰 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이목이 쏠린 감찰 사건의 경우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워 보여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명한 경우에 법무부가 직접 감찰할 수 있도록 한다.

한 검사장은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던 채널A 이 모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제보하라'며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했다는 MBC 보도로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윤석열 총장은 최측근인 한 검사장이 수사대상에 포함된 점을 고려해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가 주재하고 검사장 5명이 참여하는 부장회의에 수사 지휘를 맡겼다.

법무부가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한동훈 검사장을 직접 감찰하기로 했다(사진= 법무부).
법무부가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한동훈 검사장을 직접 감찰하기로 했다(사진=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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