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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차기석" 투병중인 골키퍼, 그를 돕는 축구계

양태규 전문 기자
  • 입력 2020.06.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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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증 투병중인 차기석을 돕기 위한 축구계의 기부 릴레이

[사진=이영미 네이버 포스트 갈무리]

병마와 투병중인 차기석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며 축구계가 그를 돕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한국프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직원과 K리그 심판이 급여1% 캠페인의 일환으로 치료비 1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축구계 선후배들이 그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병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통해 차기석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영상을 만들었고,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동국(전북현대모터스)과 안정환도 영상에 출연해 그의 회복을 기원했다.

이외에도 현재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김영광, 박주호, 조현우, 이청용, 이근호 등과 은퇴한 최은성, 김형범 등도 영상을 통해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차기석' 그는 누구인가?

차기석은 200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챔피언십에서 MVP를 수상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191cm의 큰 신장, 뛰어난 반사신경과 킥 능력까지 보유한 그는 차기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촉망 받았다.

2005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하여 프로생활을 시작했지만, 전지훈련 후 신부전증 진단을 받았다. 전남을 나온 차기석은 경주시민축구단, 부천FC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지만 또다시 신장이식 수술을 받으며 2010년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그는 신부전증에 버거씨병, 다발성근염까지 겹쳐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인스타그램 갈무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차기석 선수에게 이영표 이사가 기부한 1천만원을 더해 3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장시간 투병중인 차선수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할 예정이며, 기부금 전액 차기석 선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 모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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