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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이 'K-바이오' 산업 선도기업 위상을 차지할까

권용 전문 기자
  • 입력 2020.06.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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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와 셀트리온, 대웅제약 등이 바이오 전문대학원 설립, 유망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중

27일 송도 투모로우시티 스타트업 타워 II에서 진행된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제공)
27일 송도 투모로우시티 스타트업 타워 II에서 진행된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제공)

 

바이오산업 선도기업 위상을 차지하기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이 'K-바이오' 인재 양성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와 셀트리온, 대웅제약 등이 바이오 전문대학원 설립, 유망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6대 사업 비전 중 하나로 K-Bio, K-Med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포항공과대(포스텍) 등과 국내 산학연 바이오·메디컬 특화 사이버 아카데미 클러스터를 구축해 교수진 및 연구진으로 5000여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3000억원에 달하는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HSHC) 건립 사업'을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추진한다.

이 회사는 벤처기업 바이오앱과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의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 개발 및 국내 식물 생명공학 분야의 전도유망한 벤처기업 발굴·지원에도 나선다. 양사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그린(식물 기반) 백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 바이오앱이 개발한 세계 최초 식물 기반 돼지열병 마커 백신 제품 해외 판매를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을 첫 번째 타깃 시장으로 빠른 시일내 조인트 벤처 설립과 제품 등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 대표주자 셀트리온도 '인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에 민간 운영사로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참여한다. 올 연말 인천광역시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스타트업 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으로 스타트업 입주기업 유치를 지원,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 파크 집중 육성 테마로 혁신신약개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선정해 해당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등록을 마쳤다. 액셀러레이터는 민간기관으로 유망 기업에 투자로 일부 지분을 취득,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스타트업·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등 제약,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통해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에는 마곡에 설립될 '대웅 이노베이션 큐브(DIC)' 입주 시 업무공간,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외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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