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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여직원도 숙직근무 투입되는 강원도 속초시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06.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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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다음 달부터 여직원들도 숙직근무에 투입한다. 

속초시청, 사진 제공: 연합 뉴스
속초시청, 사진 제공: 연합 뉴스

해가 갈수록 여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남자직원들의 숙직업무 부담 증가 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여직원들도 숙직근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8일 속초시가 밝혔다. 속초시의 지난달 말 현재 여직원 수는 241명으로 전체 직원 616명의 39.1%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자직원들의 숙직 주기가 빨라지는 등 업무 부담이 가중돼 왔다.

속초시는 그동안 야간 숙직근무의 특성을 고려해 여직원들은 주말과 휴일 일직 근무에만 하루 3명씩 투입하고 평일과 주말, 휴일의 숙직근무에는 남자직원 3명을 투입해 왔다. 하지만 여직원 증가에 따른 숙직근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자 속초시는 지난해 8월 여직원 숙직근무 투입을 골자로 하는 '당직근무 개선 설문조사'를 전 직원들을 상대로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전체 직원은 물론 여직원들 사이에서도 여직원 숙직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이 나옴에 따라 여직원들도 숙직근무에 투입하기로 하고 여직원 근무공간 마련을 위한 당직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속초시는 숙직근무에 여직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하루 숙직 인원을 전부 몇 명으로 할지, 이 가운데 여직원을 몇 명 포함할지 등 당직근무에 대한 방침을 이른 시일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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