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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경기도민 피해 주는 대북 전단 용납 못 해”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6.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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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살인 부메랑 대북 전단의 피해를 왜 경기도민이 감당해야 합니까?’ 글 올려
“평화 방해하고 도민 안전 위협하는 살인 부메랑 대북 전단 살포 절대 용납할 수 없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월 1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대북 전단으로 경기도민이 피해를 볼 수 없다고 글을 올렸다.

이재명 지사는 ‘살인 부메랑 대북 전단의 피해를 왜 경기도민이 감당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려 대북 전단 살포를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대북 전단 낙하물이 의정부의 한 가정집 위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로 현장을 조사해보니 전단과 다수의 식료품이 한 데 묶여있었고 지붕은 파손돼있었다”며, “이곳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터라 자칫 인명피해 가능성도 있었다. 길을 걷던 아이의 머리 위로 이 괴물체가 낙하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살포된 대북 전단이 북측 아닌 우리 민가에 떨어지고 자칫 '살인 부메랑'이 될 수 있으며 접경지대에 속하지 않더라도 그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왜 우리 도민들이 이런 위험에 노출되어야 할까? 반평화 행위 엄단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진정한 안보이자 도지사의 책무로 평화 방해하고 도민 안전 위협하는 '살인 부메랑' 대북 전단 살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북 전단은 지난 5월경 한 탈북민단체가 오두산 전망대에서 살포한 것과 동일한 내용물로 구성되어 있다”며, “조사를 마무리 짓는 대로 불법행위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동원해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엄단하고 도민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살인 부메랑 대북 전단의 피해를 왜 경기도민이 감당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사진=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지사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살인 부메랑 대북 전단의 피해를 왜 경기도민이 감당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사진=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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