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PLAS 2020 조형아트서울, 코엑스B홀에서 6월 21일까지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0.06.19 00: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제5회 조형아트서울, 2020.06.17~06.21
국내외 86개 갤러리, 600여명 작가의 2000여점 전시판매

올해 제5회를 맞는 '조형아트서울 2020'는 지난 17일 VIP 프리뷰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었고 6월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를 주제로 조각, 유리, 설치, 미디어아트, 회화 등 국내외 86개 갤러리와 600여 아티스트들의 2000여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조작가 김성복 작가의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조각품
조작가 김성복 작가의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조각품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는 2020 조형아트서울의 주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행사 개최 여부를 고심한 흔적이 오롯이 담겼다. 조형아트서울을 추진한 신준원 대표(청작아트 대표)는 "불끈 쥔 큰 주먹과 튼튼한 다리의 인물들이 발을 성큼 내딛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역동적 모습을 한 김성복 성신여대 교수의 작품처럼, 이번 행사는 고난을 극복하려는 미술계의 의지를 담아 연기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술관련 행사들이 취소·연기되면서 많은 갤러리들과 작가들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들의 참여와 지지에 힘입어 전격 추진을 결정했지만, 이달들어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많은 우려가 되는 상황이었다.

올해 행사는 해외갤러리의 입국 문제로 지난해보다 줄어 87개 부스가 설치됐다. 작년은 93곳이 참여했다. 전시장 면적은 지난해와 같지만, 갤러리가 줄면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 전시'가 연출됐다.

김가빈 갤러리에 출품된 김가빈 작가의  칠보 작품
김가빈 아트갤러리에서 출품한 김가빈 작가의 칠보 작품

이번 조형아트서울은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미술시장이 어려움에 있지만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라는 주제처럼 국내외 갤러리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다양한 작품들로 전시가 준비됐다. 또한 대형 조각 특별전, 유리 조형전, 신진작가 공모 특별전, 제주작가 특별전 등 새로운 기획전과 함께 생동감 있고 풍부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갤러리 일호에서 출품한 김승주 작가 작품
갤러리 일호에서 출품한 김승주 작가 작품

심준원 대표는 조형아트서울은 “한국미술의 미래를 지향하여 미술시장의 활기찬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전시기간 중에 시간을 내어 방문하시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의 시간이 되실 것"이라며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