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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후원, 깨끗한 정치!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06.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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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후원금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16일 알려졌다. 윤 의원은 후원금 안내문을 통해 "투명한 후원, 깨끗한 정치.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을 희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예금주는 국회의원 윤미향 후원회의 농협 계좌였다. 안내문에는 위안부 상징인 나비 배지를 찬 윤 의원이 환하게 웃고 있다.

윤미향 국회의원 후원안내문

국회의원 1인당 후원금은 1억5000만원이지만 선거가 있는 해에는 그 두배인 3억원까지 모을 수 있다. 국회의원은 매년 정치후정치후원금은 매년 10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으며, 1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기부자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후원금 모집은 국회의원에게 법적으로 보장된 제도다. 다만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시절 기부금 관련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 의원이 20대 국회 원 구성이 시작되자마자 정치후원금 모금에 나선 게 과연 적절하냐는 지적이 야권에서 제기된다. 일부 시민들은 윤 의원의 후원금 계좌로 '18원'을 입금하며 항의 표시를 하고 있다.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의원이 투명한 후원을 내세우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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