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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병철 회장 사주 분석(17강)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0.06.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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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사주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삼성그룹의 창시자 () 이병철 회장의 사주를 알아보겠다.

인월(寅月: 양력 2)에 무 토(戊土) 일간으로 태어났다. 여덟 글자 중 흙[戊戊戌戌]4개로 가장 많으며 불이 없는 사주다.

 

 

 

무 토(戊土)의 특성은 모든 것을 수용하는 넓은 마음을 뜻하고, 땅은 축적(蓄積)의 의미도 있어 비밀도 많고, 엉큼한 면도 가지고 있다.

형상으로는 큰 산, 큰 공간, 대로(大路)를 뜻하며 물을 가두는 제방의 역할도 한다.

 

연주와 시지에 뿌리를 두고 있고, 지장간(支藏干) 4기둥에 모두 통근하고 있으니 조상, 부모 자식 복도 있으며 본인의 힘도 막강하다.

 

게다가 팔자 원국에 없는 불이 지장간 연 월 시 세 기둥에 모두 들어있어 오행이 골고루 다 들어있는 것과 같다.

 

 

 

이 합을 해서 酉金상관[]을 만들어내고, ‘이 합을 해서 午火정인[문서]을 만들어 내니 하늘이 낸 부자 사주이다.

 

 

 

사주 원국에서 寅 申이 충을 하고 있는데 戊申일주는 이 공망(空亡)이다. 오히려 충을 해줘서 공망[편관]이 더 활성화 된 케이스다. 또한 寅 申은 역마살이다. 해외로 국내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자식자리인 시주(時柱) ‘壬戌12운성에서 관대(冠帶)이다. 관대란 옛날 벼슬자리를 뜻하며 발전, 번영, 명예, 승진으로 길성(吉星)이다. 재물이 관대이니 번성하고, 자식 중에 이름을 떨치는 자식이 나온다는 뜻이다.

 

월주기둥 무인(戊寅)12운성에서 장생이다. 장생이란 12운성 가운데 최고의 길성(吉星)을 의미하며, 예술 기술에 남다른 재능이 있고 성공과 출세가 빠르다. 또한 복록이 따르게 되므로 자연히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명예가 따르는 운성이다.

 

 

 

월지(月支) 사회자리가 장생을 받으니 출세, 사회적 지위, 명예가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한 가지 남다른 점은 여덟 글자가 모두 양()으로 이뤄져서 성격이 호탕하고 보통사람보다 스케일이 크다.

 

 

 

돌아가신 1987년은 10년마다 바뀌는 대운에서 丙戌 대운으로 접어들었다. ‘은 오행에서 호수 같은 큰물이요, ‘은 큰불 또는 태양의 형상이다. 이 둘은 물과 불로써 서로 상충하는 관계이고, 1년 세운 은 서로 합거함으로 제거된다는 의미이다.

 

 

이 사주에서 은 아주 귀한 재성이고 용신(用神)인데 대운에서 충을 맞고, 세운에서 합거되니 이 다해 돌아가신 듯하다.

이렇듯 큰 부자는 본인의 노력과 의지가 남다르지만 사주팔자도 잘 타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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