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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설 해명하라”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6.10 16:35
  • 수정 2020.06.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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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5기 방통위 역할을 망각한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설을 해명하라’ 성명 발표
“빠른 해명과 상임위원 공모와 추천절차 투명성·공정성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5기 방통위 역할을 망각한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설을 해명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6월 10일 발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상임위원 임기 종료를 앞두고 각 정당이 정식 공모절차를 밟기도 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내정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장을 포함해 8월 임명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역할은 분명하다. 지금이야말로 열악한 노동환경과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시민들의 요구를 공론화할 수 있는 미디어의 책무를 강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막중한 책임을 수행해야 할 방통위 상임위원직에 공모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내정설이 나왔다며 이번 내정설은 민주당이 오랫동안 정부기관 인사의 추천에 있어 반복해온 관행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번 내정설에 대해 빠른 해명과 함께 5기 방통위 상임위원의 공모와 추천절차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는 비단 민주당만의 문제만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방통위에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 회복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등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가 산적해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방통위원 선임 과정에서는 엄정한 기준에 따라 공개적인 공모 절차를 거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미디어 규제·진흥체제의 청사진을 제시할 인사가 추천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5기 방통위 역할을 망각한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설을 해명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은 ‘5기 방통위 역할을 망각한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설을 해명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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