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한로 시] 습작노트 4

윤한로 시인
  • 입력 2020.06.09 20:54
  • 수정 2020.06.10 10: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습작 노트 4
   
윤한로

얼마나 잘
버려야 하는지

얼마나 잘
죽여야 하는지

알고 나니
내 바둑은 한층 세졌다 깊어졌다

실패한
시처럼

망가진
인생처럼

 


시작 메모
요즘 내 발은 춤추는 것보다 걷는 게 좋더라. 맹숭맹숭하니 목적 없는 것들보다 조금이라도 목적 있는 것들이 좋더라. 순수보다 참여가, 실천이 훨씬 좋더라. 늬들! 이젠 속지 않는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