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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일 주둔 미군 9,500명 감축 지시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6.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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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독일 주둔 미군 9월까지 9,500여 명 감축 국방부에 지시
방위비 분담 협상 중인 한국 등 동맹국에 어떠한 영향 미칠지 주목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일에 주둔한 미군 9,500여 명을 9월까지 감축할 것을 지시했다고 6월 5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9,500명을 감축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독일 주둔 미군 규모가 현재의 3만 4,500명에서 2만 5,000명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으로 감축된 병력 중 일부는 폴란드와 다른 동맹국에 재배치되고 일부는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감축 논의는 지난해 9월부터 이뤄져 왔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동맹의 국방비 증가로 독일 내 대규모 주둔군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감축 지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걱정을 키울 수 있다"고 전해 이런 움직임이 방위비 분담 협상 중인 한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일 주둔한 미군 9,500여 명을 9월까지 감축할 것을 지시했다(사진=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일 주둔한 미군 9,500여 명을 9월까지 감축할 것을 지시했다(사진=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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