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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기 칼럼 - 미래의 창〕 4차산업혁명시대 Next Job은? (중장년 재취업지원서비스)

홍재기 전문 기자
  • 입력 2020.05.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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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영향있는 실업공백기간 7.5개월

‘4차 산업혁명시대, 고령화사회시대’를 맞이한 기업환경, 고용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눈에 보인다. 

중장년 고용 환경은 과거의 노동시장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 천수답 시대에는 나라는 상품을 시장의 법칙에 맞춰 경쟁가격에 맞춰 판매했으나 디지털시대에는 자신을 매력적인 상품으로 포장하고 각인(브랜드 매니지먼트)시켜 자신의 상품력(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상의 이야기를 염두해 두고 아래 3가지 질문을 해보라.

첫째. 나만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둘째. 내가 지원한 회사에서 나의 경쟁력을 매력적으로 느낄 것인가?

셋째. 자신이 없다면 나는 지금부터 어떤 경쟁력을 보완해야 하는가?

왜 이 질문을 해야 할까?

저성장 고착화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하여 선진국형 직업변화의 몸살을 알고 있고, 이제는 청년 일자리 문제보다 중장년의 일자리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 됐다. 

출처, pixabay.com
출처, pixabay.com

이에 발맞추어 정부는 ‘재취업(전직)지원서비스법’으로 비자발적 퇴직자들의 원활한 인생이모작 준비를 위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했다. 1,2차 베이비무머 세대가 중심인 40대, 50대, 60대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중장년 시니어들이 인생이막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재취업 시이다.

기업환경과 노동시장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고경력의 중장년 미스매칭이 큰 반면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재취업을 통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다. 실재 재취업이 이루어져도 임금이 대폭 줄고 고용안정성도 낮다.

중장년 시니어의 채용시 고려사항으로 성실성, 조직충성도가 34.9%, 기업문화적응 24.1%롤 나타났으며, 연령을 따지는 기업은 4.6%에 불과하다. 또한 중장년 채용시 연봉수준은 2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이 36.6%로 가장 높다.

전직서비스 해외 사례
전직서비스 해외 사례

기업들은 채용 평가에 영향이 없는 공백 기간을 평균 7.5개월로 특별한 이유가 없거나 사유를 감추려하고, 취업 목표를 자주 바꾸려하는 점에 대하여 부정적 평가를 한다(사람인 2019.4)

2018년, 노스이스턴대 공공정책스쿨 모데스티노(Alicia Sasser Modestino) 부교수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대니얼 쇼그(Daniel Shoag) 부교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 기고에서 경기 상황과 '취업 스펙' 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 내용이 의미가 크다. 불황일수록 고용주는 더 까다로운 '취업스펙'을 요구한다. 중장년의 고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평생교육훈련이 대두되는 이유이다.

홍재기 / 스몰비지니스벤처연구원 대표, (사)시니어벤처협회 창업연구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champ83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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