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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소프라노, 코로나19 극복 콘서트 개최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5.16 14:20
  • 수정 2020.05.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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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소프라노 박소은 독창회 개최
수익금 코로나19 극복 기부…코로나 극복 헌정 시낭송회도 함께 열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박소은 소프라노는 5월 2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벨라비타 컨벤션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소프라노 박소은 독창회’를 개최한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과 지구촌 전역을 휩쓰는 재난 상황이 안타까워 직접 위로와 치유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으며 공감과 소통, 사랑과 슬픔을 노래한 한국 가곡과 함께 이탈리아, 독일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13편을 선보인다.

코로나19 극복,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 베토벤의 곡부터, 헨델과 슈트라우스, 레하르, 라라, 푸치니의 명곡들과 함께 그리워, 동심초, 그리운 금강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별을 캐는 밤 등 주옥같은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의 연대 및 협력을 통한 재난 대처를 위해 손잡자는 이날 독창회의 취지에 맞는 ‘코로나19 극복 시낭송회’도 함께 열리며 관객들과 함께 코로나19에 맞서서 인류애와 연대와 공감, 협력을 이룬 시를 통해 소통한다. 최근 발포된 미디어피아 대표 김문영 시인의 코로나19 극복 기원 시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 등이 직접 시인의 육성을 통해 낭송된다.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

총소리와 포연 없는 전쟁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맞선 인간

전쟁은 잔혹하다

전쟁은 참혹하다

적이 누군지 모른다

끔찍한 전쟁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적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적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죽이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내가 죽인다

으흑

누굴 죽일 것인지 목적도 없다

이념도 없고 진영도 없다

좌 우 보수 진보 종교 가리지않는다

닥치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아무나 적이다

끔찍한 전쟁이다

자연의 질서를 배반한 인간에 대한 잔혹한 전쟁이다

잔혹한 전쟁 앞에서 마냥 울고만 있을 순 없다

싸워서 이겨야 한다

이순간 지구의 모든 인간은 아군이다

어느 한 나라 안에서 여와 야가 싸울 일이 아니다

사이비 집단의 이익을 위해 집회 할 일이 아니다

모두가 하나되어 바이러스를 퇴치해야 한다

나라와 나라의 구분없이 일치 단결하여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한다

인류가 온전히 살아남기 위해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하고 사랑해야 한다

이 순간 모든 사람은 같은 편이다

너와 나 구분 말고 내 편 네 편 가르지 말자

바이러스에 대항하자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

이날 음악회의 반주는 박혜진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며 진행은 클래식음악회 전문사회자이자 오페라 및 음악회 스토리텔러로도 활약 중이며 미디어피아 전문기자로도 활동 중인 김홍국 정치평론가가 맡는다.

세월호, DJ-노 대통령 추모, 헝가리 위로 공연 이은 재난 극복 음악회

박 소프라노는 여수 출신으로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했다, 다수의 독창회 및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했다.

박 소프라노는 그동안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와 협연한 고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음악회 듀오 공연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여수 추모음악회 연주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비무장지대(DMZ) 평화음악회 공연 △독일 통일 30주년 통일음악회 연주 △여수 통일음악회 연주 △국회의장 초청 국회 독창회 △여수 도성마을 사진전 공연 △여수 예울마루 초청 독창회 △여수엑스포-경주엑스포 축하 연주회 등 세상을 감동 가득한 음악으로 아름답고 밝게 하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개념 공연’ 행진을 이어온 한국의 대표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소프라노는 고향 여수에서 오페라 배낭여행, 가곡 공연, 각종 축하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향 사랑을 전하면서 여수와 호남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서 많은 음악 팬의 박수와 사랑을 받아왔다.

성악에 대해 ‘각자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고상하고 우아함을 ‘울림’이라는 기법을 사용해 최대한 노래에 표출시키는 일‘이라고 정의하는 박 소프라노는 작곡가의 의도와 악보를 바르게 해석해 음악의 가치와 감동을 극대화하는 탁월한 능력과 빼어난 연기력을 지닌 세계적인 소프라노로서 ‘한국의 토스카’라는 애칭답게 최고의 푸치니 가수로도 평가받고 있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과 지구촌 전역을 휩쓰는 재난 상황이 안타까워 직접 위로와 치유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과 지구촌 전역을 휩쓰는 재난 상황이 안타까워 직접 위로와 치유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다.

풍부하고 탁월한 성량, 빼어난 가창력과 해석력 ‘감동 무대’ 연출

사랑과 기쁨의 감정, 바르고 정의로운 철학과 가치를 음악으로 형상화하고 이를 객석과 혼연일체가 되는 공감과 소통의 노래로 표현해온 박 소프라노는 풍부하고 압도적인 성량과 빼어난 무대매너, 깊이 있고 뛰어난 곡 해석과 감동 가득한 가창력으로 오페라와 가곡 등 성악 전반을 음악 팬에게 전하고 있다. 음악관객들이 꼽는 가장 듣고 보고 싶은 한국의 대표 소프라노로서 세계 음악 팬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독창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슬픔과 아픔, 고통과 연민에 빠진 대한민국과 대구·경북, 지구촌의 시민들을 위해 위로와 치유, 감사와 힐링의 음악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자선음악회에서 모금된 수익금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치료 중인 이들을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 이날 공연은 최상희 벨라비타 대표의 장소 협찬을 포함해 각계의 유력인사들이 협찬과 기부를 통해 성공적인 음악회 개최와 지구촌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연대와 협력, 배려의 문화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며 영어 등 외국어 자막으로 제작되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 힐링의 메시지와 음악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우려를 고려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 두기 등 사회적 방역지침이 준수될 계획으로 방역 거리 두기에 따라 좌석도 제한해 배치할 예정이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이번 공연에 대해 “성악을 공부했던 이탈리아의 로마와 밀라노 등 곳곳에서 수많은 이들이 희생되고 미국, 프랑스, 스페인, 영국, 중국 등 해외와 대한민국을 포함한 지구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사랑과 기쁨, 슬픔과 아픔, 고통과 번민, 죽음과 위로 등의 감정을 담은 국내외 가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광화문광장에서 노래한 세월호 추모 공연,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공연한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 공연 등 다양한 연주를 하면서 음악이 단지 연주회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사회, 세상과 깊이 소통하고 나누는 공감의 예술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좌절하고 시름에 겨운 시민들에게 함께 손잡고 위기를 극복하며 더 좋은 세상을 나누자는 음악적 메시지로 지구촌 연대와 협력의 문화를 만드는 데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입장은 전석 기부 입장으로 공연의 수익금은 코로나19 극복과 치료를 위해 정부 공식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홍국 교수(010-2685-3772)에 문의하면 된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소프라노 박소은 독창회’를 개최한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소프라노 박소은 독창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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