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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회사는 다시 성장한다

이재웅 대표
  • 입력 2020.05.06 23:49
  • 수정 2020.05.0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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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면세점 사업부 타격, 하지만 다시 회복하는 시점

신세계는 대부분 백화점 회사로만 알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백화점, 면세점, 의류, 화장품, 패션, 온라인몰 등 다양한 사업군을 하고 있다. 만약 백화점만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때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이 밖으로 나와 쇼핑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번 5월초 황금 연휴때는 보복 소비가 이뤄질 정도로 백화점 매출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신세계 면세점 사업부이다. 면세점은 여행이 이뤄져야 좋아질 수 있는 사업군이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누가 해외로 여행을 가고, 국내로 여행을 오는 사람이 있겠는가? 이 부분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아니, 올해는 면세점 사업 운영이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결국 내년은 되야 여행객들이 조금씩 늘어나지 않을까? 

 

신세계 매출비중(2019년 기준)
신세계 매출비중(2019년 기준)

 

매출 비중만 보더라도, 신세계 면세점이 32%를 차지한다. 꽤 높은 비중이다. 그리고 패션, 의류, 화장품 등이 면세점에서 대부분 판매하는 상품군이라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왜 지금 시점을 눈여겨 보는 것일까? 결국 이런 안 좋은 상황을 시장에서는 이미 알고 있고, 악재는 대부분 반영됐다고 본다.

 

신세계 주가흐름
신세계 주가흐름

 

신세계 주가는 또 한번 고비를 맞고 있다. 한 때 면세점 사업 성장으로 주가는 475,500원까지 오른 적이 있었다. 지금 주가 수준은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냐가 관건일 것이다. 투자에서 기회비용도 무시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 직접 기업을 가볼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 SSG몰 진행상황, 면세점 사업부 회복, 회사는 잘 대처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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