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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세계 책의 날' 앞두고 '알베르 카뮈' 올해의 아이콘에 선정

권용 전문 기자
  • 입력 2020.04.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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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을 사흘 앞둔 20일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올해의 아이콘'으로 타계 60주년을 맞는 알베르 카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화제를 모은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교보문고와 민음사는 이를 기념해 카뮈의 '페스트'와 '이방인'을 합본한 한정판을 출간한다.

또 김초엽, 박상영, 박연준, 장류신, 정세랑 등 젊은 작가 5인이 '올해의 한국 작가'로 뽑혔다.

교보문고는 카뮈 합본판과 이들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며 배지나 차(茶)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한을 정해 진행한다.

23일 세계 책의 날 당일에는 전국 영업점에서 방문 고객들에게 기념 스티커를 증정하고 할인 혜택을 준다.

유네스코는 에스파냐 한 지방에서 책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이자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4월 23일을 책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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