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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골머리 앓아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4.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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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상황! 해외 역유입을 막아라!

현재 중국이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사례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에서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해외 역유입 사례를 다루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기 때문에 이 시기 쑤이펀허, 만저우리, 그리고 광저우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쑤이펀허와 만저우리는 러시아 국경이 접해 있는 지역이며, 광저우는 아프리카인들의 집단 거주지역에서 확진 사례가 급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헤이룽장성 쑤이펀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CCTV 앵커 바이얀송(白岩松)과 쑤이펀허 시장대리 왕영핑(王永平)의 인터부 화면, 사진제공=央视网
중국 헤이룽장성 쑤이펀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CCTV 앵커 바이얀송(白岩松)과 쑤이펀허 시장대리 왕영핑(王永平)의 인터부 화면, 사진제공=央视网

쑤이펀허를 예를들면, 해외 역유입 사례가 최초 2건, 13건, 20건, 그리고 지난 4월 8일 현재까지 40건으로 집계가 되었고, 어제 그러니까 4월 13일 현재 49건으로 집계가 되었다. 

현재까지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쑤이펀허 노선을 통해 헤이룽장성으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사례는 총 243 건에 이르렀으며, 모두 중국인으로 밝혀졌으며, 쑤이펀허 거주 인구가 약 70,000 명인 작은 도시가 이로 인하여 겪는 고통의 정도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쑤이펀허 왕용핑 시장은 지난 3월 21일 현장에서 집중 격리 이후 총 2,497명이 쑤이펀허를통하여중국에 입국했으며, 현재 총 243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102건의 무증상 감염자, 그리고 8건의 의심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1,479명의 입국자들이 쑤이펀허 특별 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실정이다. 

최근 쑤이펀허항은 국경이 일시 폐쇄되었으며,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22건, 21건, 49건의 코론아19 해외 역유입 사례가 나타난 이유는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먼저, 무증상 환자가 확진 환자로 전환되고, 다른 하나는 의심환자가 확진자로 전환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존의 격리 인원 중에 확진 사례가 나타났다는 것으로 최종 보고되었다. 

쑤이펀허 항구는 매년 목재, 석탄 및 곡물과 같은 자원 기반의 원자재를 1천만톤 이상의 물량이 움직이는 중국-러시아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4월 8일부터 이번 코로나19 최초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시는 봉쇄가 해제되었으나 쑤이펀허는 그날부터 도시의 이동이 통제되고, 시내에서도 특별한 통행증이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생필품의 구매를 위하여 한 가구에 1명씩 3일에 한 번 외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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