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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협박성 취재’ 진상 밝히고 사과하라”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4.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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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가 만든 종편 채널A는 ‘협박성 취재’의 진상을 밝히고 사과하라’ 공동성명 발표
방송독립시민행동, 방통위의 채널A‧TV조선 엄정 재승인 심사 촉구 긴급 기자회견 열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김종철)‧80년해직언론인협의회(공동대표 고승우 김준범 유숙열 현이섭)‧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이부영)‧새언론포럼(회장 안기석)은 4월 2일 ‘동아일보사가 만든 종편 채널A는 ‘협박성 취재’의 진상을 밝히고 사과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4개 단체는 ‘조선 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운동’을 펴고 있던 차에 접하게 된 채널A 기자의 ‘범죄적 수준’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공동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국민들의 언론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채널A가 취재의 기획과 과정에서 어떤 의도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의 정보수집 방법은 정당해야 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며, “최근 검찰은 형평성을 잃은 불공정한 수사로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해야 하는 검찰과 언론이 본분을 망각한 채 구태적 유착과 야합을 일삼은 관행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관계기관에 요구한다”고 했다.

요구 내용은 ‘동아일보사가 만든 종편 채널A는 취재 기획부터 과정까지 경위를 분명히 밝히고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를 하라’, ‘법무부는 채널A 기자가 언급한 검사를 감찰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방기하고 거짓 보도 일삼는 채널A의 종편 재승인 불허 문제를 적극 검토하라’ 등 3가지다.

한편,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 방기하고 거짓 보도 일삼는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을 취소하라!’며 방통위의 채널A‧TV조선에 대한 엄정한 재승인 심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방통위의 채널A‧TV조선에 대한 엄정한 재승인 심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방통위의 채널A‧TV조선에 대한 엄정한 재승인 심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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