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교원의 중국경제 메아리(说)] 이제 중국은 디지털경제로 승부해야한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3.25 11: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혁을 위한 능력이 부족하고, 개혁을 위한 비용이 높고, 또한 개혁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개혁하지 않으면 죽음을 앉아서 기다리는 결과가 나오고, 어렵더라도 개혁을 시도하면 적어도 어떤 자리가 죽음의 자리인지는 알 수 있으니 그 자리는 피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제 중국은 디지털경제로 승부해야한다. 

중국발전개혁위원회(中国发展和改革委员会) 우하오(伍浩) 하이테크 부문장은 세계 경제의 디지털화로의 전환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트렌드이며, 대세라고 말했다. 인류사회는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또한 그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삶을 창출하고 있다. 2003년 SARS(非典)가 전자상거래를 낳은 것처럼 인터넷은 닥쳐온 시련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중국경제의 디지탈화에 대한 국가정책을 설명하는 장면. 사진제공=CETV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중국경제의 디지탈화에 대한 국가정책을 설명하는 장면. 사진제공=CETV

지난 3월 23일, 중국발전개혁위원회(中国发展和改革委员会) 하이테크 부문장 우하오(伍浩)는 기자회견에서 전염병으로 인해 정보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긴밀한 융합으로 엄청난 기대효과가 발생함을 알게 되었다고 표현했다. 즉, 빅데이터, 원격의료, 전자상거래, 모바일 지불 등 전염병을 예방 및 통제하면서 생산과 업무를 재개하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해 왔으며, 이제는 "클라우드 오피스(云办公)", "건강 코드(健康码 일종의 QR코드로 건강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건강코드는 녹색코드, 황색코드, 홍색코드로 나뉘어지고, 녹색코드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 황색코드는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 홍색코드는 경계해야하는 환자등급으로 구분하여 통행증과 비슷하게 사용한다)", "온라인 교육(在线教育)"등과 같은 단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언어들이다. 앞으로 디지털 경제가 매우 중요한 경제 성장동력이 될것이며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속도가 크게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하오(伍浩) 부문장은 인류 사회는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또한 그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삶을 창출하고 있다. 2003년 SARS(非典)가 전자상거래를 낳은 것처럼 인터넷은 닥쳐온 시련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중국경제의 디지탈화에 대한 국가정책을 설명하는 우하오 하에테크 산업 부문장의 모습. 사진제공=CETV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중국경제의 디지탈화에 대한 국가정책을 설명하는 우하오 하에테크 산업 부문장의 모습. 사진제공=CETV

우하오(伍浩) 부문장은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화하는 변화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몇 가지 문제와 도전이 있는데, 특별히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것은 “변화는 죽음을 찾는 것이고, 변화하지 않는 것은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다(转型是找死、不转是等死)”라는 사실이다. 현재 3가지의 중요한 문제가 존재하는데 첫째는 변화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변화를 위한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리고 세번째는 변화를 위한 고통의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련하여 우하오(伍浩)는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다음 단계로 문제 지향적, 목표 지향적, 결과 지향적 접근 방식을 따르면서 다음 세가지 측면에서 작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첫번째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문턱을 낮추어서 "변화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중요한것은 디지털 혁신 파트너 활동을 수행하고, 지역, 산업 및 기업 등의 디지털 혁신 추진 센터 및 기타 공공 서비스 역량 강화를 강화하여 변화에 따르는 비용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변화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수한 서비스와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핵심은 "네트워크(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식의 부여"하는 행위를 구현하는 것이다. 소위 "클라우드에서"라는 것은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정책의 구현을 탐색하는 것이다. 그리고 "데이터 활용"이라는 것은 빅데이터의 심층 융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며, 또한 소위 "지식의 부여"라는 것은 기업의 지능적 변화에 대한 지원을 높이고, 특히 인공 지능과 실제 경제의 긴밀한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세번째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변화의 용기가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경제 배양을 구현하는 것이다. “가상 산업단지” 및 “가상 산업 클러스터”와 같은 물리적 경계를 넘는 디지털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며, 디지털 공급체인(数字供应链) 건설을 지원하며,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향을 탐색해야 한다.  또한 "공유 고용 플랫폼(共享用工平台)", "고용 보장 플랫폼(就业保障平台)"등을 활용하여 기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더 잘 찾아내고 활용하면서 전통산업의 서비스화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유경제플랫폼(共享经济平台)을 지원해야한다.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중국경제의 디지탈화에 대한 국가정책을 설명하는 장면. 사진제공=CETV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중국경제의 디지탈화에 대한 국가정책을 설명하는 장면. 사진제공=CETV

이러한 세가지 방향의 행동계획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화 혁신은 촉진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어디 기업뿐 이겠는가? 개인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찍이 들어보지 못했던 미증유의 사건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끊기도, 국경이 폐쇄되며, 사람간의 만남이 차단되는, 그래서 세계경제가 위축되는 현실이 발생했다. 이 곤란한 시기와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삶의 방식에는 엄청남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나와 가정, 일터, 사업체가 존속할 수 있을까? 이제는 개혁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개혁을 위한 능력이 부족하고, 개혁을 위한 비용이 높고, 또한 개혁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개혁하지 않으면 죽음을 앉아서 기다리는 결과가 나오고, 어렵더라도 개혁을 시도하면 적어도 어떤 자리가 죽음의 자리인지는 알 수 있으니 그 자리는 피할 수 있지 않겠는가?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