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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국가가 시행하는 "온라인 구인구직 캠페인” 이미 21만개 일자리 제공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3.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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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이 창궐하는 이 시기에 국가의 방송 시스템을 활용하여 비대면 구인구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약 20여일 동안 3,2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210,000여명이 구직의 기회를 얻었다.

국가가 시행하는 "온라인 구인구직 캠페인” 이미 21만개 일자리 제공

중앙라디오TV총국(2018년 양회 이후 중앙방송국 CCTV, 인민라디오방송국 CNR, 국제라디오방송국 CRI가 하나로 통합된 중국 최대의 미디어그룹) 등 국영미디어 그룹 기구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형 온라인 구인행사인 "봄맞이 구인행사(春暖花开 国聘行动)"이 시작되고 20여일 동안 중앙의 기업과 대형 국유기업, 유명 민간기업, 사회기구 등 3, 200여개 기업, 기관, 단체가 참여하였고, 대학 졸업생을 포함한 다양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약 21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국영미디어그룹이 진행하는 구인구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스핀(央视频)
중국 국영미디어그룹이 진행하는 구인구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스핀(央视频)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기업의 인력 부족과 구직자들의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 수요와공급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라디오TV총국의 "양스핀(央视频)"이 "봄맞이 구인행사(春暖花开 国聘行动)"를 시작했다. 행사는 지난 3월 2일(월요일)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약 20여 일간 총 31회에 걸쳐 기업들의 "온라인 기업홍보"생방송을 진행했으며 중국병장(中国兵装集团, 중국의 병기 제조 그룹), 중국건축(中国建筑集团有限公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중국상용항공기 유한책임회사(中国商用飞机有限责任公司)등 중앙기업, 대형국유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 쑤닝(苏宁易购), 핀둬둬(拼多多)등 많은 유명 민간기업, 그리고 과 국가박물관(国家博物馆)등 사회유명기관, 단체들이 "구인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지금까지 이 행사로 국내외 대학 졸업생 등 구직자들에게 210,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 행사 기간 동안 "양스핀(央视频)"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앱에 특별 페이지와 배너를 게재하였고, 매일 기업 채용을 위한 특별 페이지를 개설하여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채널을 열었다. 구직자들 대부분은 "양스핀(央视频)"의 생방송을 통하여 구직 기회를 찾았다. 구직 페이지의 조회 수는 1,856만회를 넘었으며, 채널 전체 누적 접속은 3,518만으로 나타났고, 현재까지 총 750,000명 이상의 구직 신청자 이력서를 받았다.

중국 국영미디어그룹이 진행하는 구인구직 캠페인에 참가한 한 기업의 부스 모습, 사진제공=양스핀(央视频)
중국 국영미디어그룹이 진행하는 구인구직 캠페인에 참가한 한 기업의 부스 모습, 사진제공=양스핀(央视频)

현재, 이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채용의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구직 희망자 또는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양스핀(央视频)" 앱을 다운로드하고 "국가 채용 행동(国聘行动)" 특별 페이지에 들어가면 약 3,200 여개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력서 전달 등을 통하여 회사의 인력관리 부서로 직접 이동하여 전체 프로세스를 종료할 수 있다. 

전염병이 창궐하는 이 시기에 국가의 방송 시스템을 활용하여 비대면 구인구직 활동을 추진하고있는 것이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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