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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開學)! 그 간절한 소망...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0.03.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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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開學)! 그 간절한 소망...

 

코로나바이러스로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고등학교 개학이 46일로 2주간 추가 연기됐다. 전례 없는 초비상 시국(時局)이다.

오늘은 개학(開學)을 파자(破字)로 알아보고 명심보감(明心寶鑑)훈자(訓子) 편 한 구절을 소개하겠다.

열 개()는 옛날 양쪽으로 열리는 대문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부수는 평평할 견()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 여는 작용을 한다.

 

 

 

배울 학()은 양쪽 손 모양을 뜻하고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부수는 본받을 효(), 덮을 멱(), 아들 자()로 나뉜다.

 

 

 

 

의 자형은 아래 그림에서처럼 아이들이 [] 손을 마주잡고 서당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본받을 효()자는 가로 긋다사귀다’, ‘본받다라는 뜻이다. 서당에서 배워서 행할 바를 실천한다는 학이지행(學以知行)의 의미이다.

 

 

아이들이 집에 있게 되니 직장을 다니던 엄마는 휴직계를 내고 육아 전쟁 중이다. , 중고 학생이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 간식도 챙겨야 한다.

 

 

 

 

 

 

 

아이들도 층간 소음 때문에 집에서는 마음대로 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하니 답답함이 오죽하겠는가?

 

 

 

 

 

아래 사진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나눈 대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지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제발 코로나 사태가 빨리 끝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서에 이르기를, " 황금이 광주리에 가득 차 있는 것이

자식에게 하나의 경서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물려주는 것이

자식에게 하나의 재주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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