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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히포가 말씀하시길'

권용 전문 기자
  • 입력 2020.03.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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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소설집이다.

가족 구성원의 위선, 가족 이기주의, 가부장제의 균열 등을 통해 새로운 가족 서사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가족도 혈연보다 상상과 가상으로 뭉쳐진 공동체라는 인식을 나타낸다.

표제작 '히포가 말씀하시길', 현진건 문학상 추천작 '지하철과 달팽이', 지난해 창작 연극으로 제작된 '옥시모론의 시계' 등 6편이 실렸다.

소설가 이순원은 추천사에서 "작가가 정교하게 쳐놓은 이야기의 덫 속으로 빨려 들어가 등장인물마다의 핑계와 사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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