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문영 칼럼 淸風明月] 우유부단 부화뇌동 촛불 정권, 파멸의 길 자초하는가

김문영 글지
  • 입력 2020.03.07 16:02
  • 수정 2020.03.07 22: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즉각 파면하고, 민병두 의원 등 공천 컷오프 재고하라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민주당 정권의 우유부단이 도를 넘고 있다. 허수아비 정권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3년 전 촛불을 밝힌 국민들의 꿈은 적폐청산, 평화, 번영, 통일이었다. 집권 초기에는 이런 꿈들이 실현되는 듯했다.

그러나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후 적폐청산은 커녕 적폐세력들의 난동에 휘둘리기 시작하더니 평화 번영 통일이라는 촛불의 꿈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지는 게 없다.

적폐청산을 살펴보자. 최순실 국정농단이 기폭제가 되어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적폐의 장본인인 정치세력이 그대로 남아 난동을 부려도 진압하기는 커녕 휘둘리고 있는 형국이다. 우유부단 부화뇌동 우물쭈물 하다가 청산의 기회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대표적인 적폐 기관인 검찰을 개혁하라고 국민이 명령했으나 무소불위 검찰의 망동에 휘둘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의 가치를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다'로 둔갑했다. 광장민주주의의 터전인 광화문광장은 태극기를 폄훼하는 매국노 세력들의 잔치마당으로 내주고 말았다. 사이비 종교인들이 들끓고 민주주의가 차고 넘쳐 방임으로 변질돼 그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민주주의를 빙자한 기고만장이 활개치고 있다.

평화와 관련한 정책은 어찌되고 있는가. 미국이 과도한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억달러에서 올해는 5억달러를 분담하라고 요구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미국은 미국의 필요에 의해서 미군을 우리 땅에 주둔시키고 있다. 주둔할 수 있도록 땅을 빌려주는 것만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에 돈까지 내놓으라니 순 날강도가 아닌가. 민주당 정권은 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갖고 그 돈이면 충분히 자주국방을 실현할 수 있다는 안보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지않는가.

민족 화해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금강산관광은 어찌되고 있는가. 유엔제재에 속하는 사안도 아닌데 재개를 해야하는 명분과 기회를 모두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금강산관광 재개를 시발로 북녘땅을 통한 백두산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면 어땠을까. 지금쯤 남북한 평화공유가 무르익고 있지 않았을까.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일도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번영을 위한 정책은 제대로 되고 있는가. 나라가 부강하려면 중소기업이 튼튼하게 성장해야 한다. 중소기업이 튼튼하려면 고용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중소기업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음식점 등 자영업도 마찬가지다.

공을 들어 개설한 개성공단은 어찌되고 있는가.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 위해 도대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그렇게 어렵게 개성공단이라는 남북 상생의 기틀을 마련해놓은 것을 하루 아침에 폐쇄한 적페세력의 조치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상황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사태로 온나라가 비상이다.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럴때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면 어떨까. 마스크 대란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인가.

남과 북은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철도의 경우는 남북이 공동으로 답사를 하면서 야단법석을 떨었었다. 지금은 어찌되고 있는가. 남북철도 연결은 유라시아 철도와 연결되어 물류대동맥의 역할로 엄청난 경제발전이 기대되었다. 북한의 도로건설 등에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이 참여하면 건설경기의 호황이 부대산업을 일으켜세워 경제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이러한 기대들은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인가.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우유부단 부화뇌동 우물쭈물 기회를 다 놓치고 마는 것인가. 윤석열 검찰은 코로나 지역사회 대량 전파의 주범 신천지교를 수사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데도 깔아뭉개고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계속 반려시키고 있다.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장관은 도대체 무얼하고 있는가. 윤석렬 검찰총장을 당장 파면시키고 개혁을 수행할 새검찰총장을 임명하라. 왜 우유부단 부화뇌동하고 있는가.

4.15총선을 앞두고 공천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더욱 가관이다. 촛불이 탄생시켜준 정권이 최소한이나마 촛불의 꿈을 지키려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러다가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실망으로 민주당 지지를 철회한 국민들과 공천에서 실망한 국민들이 떨어져나가 적페세력의 본산인 미래통합당에게 정권을 찬탈당할 것이다.

공천을 들여다보면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 김정호 의원과 민병두 의원에 이르면 공천문제점의 정점에 이른다. 다른 예비후보도 나름 억울한 게 있겠지만 이 두 의원은 컷오프 당한 이유가 명쾌하게 보인다. 김정호 의원은 공항갑질 건이고 민병두 의원은 미투 건이다. 탈탈 털면 먼지 안나는 사람 단 한 명이라도 있겠는가. 공천을 결정하는 사람도 털어보자. 하다못해 교통법규 신호위반이라도 한 흔적이 잡힐 것이다. 조국보다 더 더러운 사람들 놔두고 보수 언론과 정치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로 사람을 사지로 몰아넣더니 공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이렇게 되면 선거 앞두고 사람 날려버리는 거 정말 일도 아니다. 사실이건 아니건 그냥 의혹만 제기하면 날라간다.. 이게 옳은 일인가.

아주 사소한 흠결이라도 있다고 생각되면 경선기회라도 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특히 민병두 의원은 적폐세력의 거두 과거 새누리당 대표 홍준표를 꺾은 인물이다. 최소한 그 공로는 인정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만약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패배한다면 그 손실이 얼마나 큰 것인지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았다면 컷오프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민주당 정권이여. 제발 촛불의 꿈을 짓밟지 말지어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당장 해임하고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아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 하지 말고.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