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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죄한 이만희, 박근혜 손목시계 찼다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3.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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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배경 놓고 갑론을박···“묵언의 정치적 메시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가평 평화의 궁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한 가운데 차고 있던 손목시계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이 총회장은 이날 국민들에게 사죄하며 두 차례 큰 절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기자회견이 마쳐진 이후 각종 포털에는 ‘이만희 시계’, ‘박근혜 시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그 배경에 대해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관련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하는 모습이다.

한 누리꾼은 “근데 한나라당 때부터 신천지 이야기는 고발 언론을 통해 계속 나왔었음. 오늘 이만희가 박근혜 시계 차고 저렇게 언론에게 보이는 제스처한 거보면 묵언의 정치적 메시지이다(bin_****)”고 댓글을 달았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이래서 자한당 지지자들이 신천지를 그렇게 감싸군요. 이제 이해가 되네요(mill******)” 등 다양한 의견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는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8월 처음 공개됐으며, 같은 해 광복절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처음으로 선물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가평 평화의 궁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박근혜 정부 당시 제작된 손목시계를 차고 나왔다(사진= 연합뉴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가평 평화의 궁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박근혜 정부 당시 제작된 손목시계를 차고 나왔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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