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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 맑은 공기 마시며 ‘코로나19’ 불안감 떨쳐내자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3.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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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28일 ‘트레킹 교실’ 개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조이뉴스24가 내달 28일 산을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트레킹 교실’을 개최한다.

(사진= 조이뉴스24).
(사진= 조이뉴스24).

 

연예 스포츠 전문미디어 조이뉴스24는 오는 3월 28일 국내 최고의 등산전문지 '사람과 산',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아이뉴스24와 함께 하는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히말라야 로체 남벽(8,516m)에 6번이나 도전한 홍성택 등산아카데미 원장이 교장을 맡아 이론과 실습 형식으로 하루 동안 진행된다.

홍 원장은 “최근 급증하는 등산인구 이상으로 산에서의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전산행 위주로 트레킹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산에서 발생한 사고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3만 건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등산사고 3만6,718건 중 실족, 추락이 1만2,207건(33%)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조난 6,623건(18%), 안전수칙불이행 5,709건(16%), 개인질환 4,125건(11%) 등의 순이다.

트레킹 교실은 이와 관련해 △등산 기초 및 안전산행법 강의 △해외 고산 트레킹 노하우 특강 △소귀천 계곡 산행 순으로 구성돼 산행에 도움이 되는 커리큠럼을 마련했다.

첫 강의인 등산 기초 및 안전산행법에서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인 박경이 교수(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가 바르게 걷는 법, 백패킹, 등산스틱 사용법, 등산화 끈 묶는 법 등 산행기초와 안전하게 산행하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Ehggks, 해외 고산 트레킹 노하우 특강은 홍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홍 원장은 세계에서 최초로 베링해협, 그린란드, 에베레스트, 북극점, 남극점 등 2극지, 3극점을 탐험한 정통파 알피니스트로 유명하다. 그는 단순히 꼭대기에 오르는 등정보다는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 의미를 두는 등로주의(登路主義)를 고집해 세계 산악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 2월 한국 100대 명산을 아내와 함께 완등한 백석균 블루월드 대표이사가 특별게스트로 초청돼 100대 명산을 오른 체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줄 계획이다.

태어나서 우이동을 떠나지 않고 있는 우이동 토박이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이사(전 미래에셋대우증권 대표이사)가 소귀천 계곡과 북한산 지명에 얽힌 이야기들을 신명나게 풀어주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이론 강의가 끝나면 산행 실습이 이어진다. 산행 실습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할렐루야수도원(옛 선운각) - 소귀천 계곡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도선사 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이뤄진다. 트레킹교실 참가자들은 소귀천 계곡을 걸으며 등산 베테랑들에게 강의시간에 듣지 못한 등산노하우와 꿀팁을 습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극장과 같이 밀폐되고 밀접한 공간에서 전염되기 쉽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강박을 잊기 위해서라도 근교산을 오르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게 여러모로 좋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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