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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 스키 홀릭 #7-조지아 메스티아 스키 투어

김산환 전문 기자
  • 입력 2020.03.02 14:09
  • 수정 2020.03.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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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간이 봉인된 코카서스의 품에서 스키를 타다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코카서스산맥 깊숙한 품에 자리한 메스티아로 가는 유일한 길이 오전까지 내린 폭설로 길이 막혔다. 크고 작은 눈사태와 무거운 눈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도로를 가로막았다. 여기에 월동장비도 갖추지 않은 차량들까지 한데 뒤엉켜 메스티아로 가는 길이 요원해 보였다. 조지아 스키 취재를 도와주고 있는 가이드 데이빗이 구다우리로 돌아가는 게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나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유는 하나다. 나에게 조지아 스키 투어의 영감을 준 곳이 바로 메스티아기 때문이다. 출국 전 만난 조지아 대사님도 메스티아를 꼭 가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니 이 정도 장애에 멈출 수는 없는 일이다.

 

주그디디에서 협곡을 따라 메스티아로 가는길. 폭설이 내려 차량들이 뒤엉키는 바람에 길이 막혔다.

 

다행이 길이 조금씩 열렸다. 스스로의 힘으로 올라갈 수 없는 차량들이 옆으로 정리되고 난 후 함박눈이 다져진 눈길을 시속 10km의 속도로 전진했다. 차량이 뒤엉켜 멈췄던 곳에서 메스티아까지는 67km. 이 구간을 지나는데 꼬박 6시간이 걸렸다. 이른 새벽 바쿠리아니 스키장을 출발한 지 13시간 만에 메스티아에 닿았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메스티아로 가는 깊고 비좁은 협곡 때문이다.

해발 500m를 넘어서면서 시작된 협곡은 메스티아까지 100km 넘게 이어졌다. 계곡이 워낙 비좁고 수직으로 치솟아 있어 이 속에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끝도 없는 계곡을 계속 파고들자 하늘이 열리기 시작했다. 3,000m는 훌쩍 넘는 산들이 계곡을 사이로 마주보는 가운데 완만한 능선에 펼쳐진 고원이 있었다. 그 아스라한 고원에 마을이 자리했다. 그때서야 조지아에서 가장 용맹스런 사람들이 사는 스바네티(Svaneti)의 땅에 든 것을 실감했다. 푸른 여명이 지고 새하얀 눈밭에도 어둠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을 때 멀리 따뜻한 불빛이 보였다. 메스티아였다. 그토록 와보고 싶던 조지아의 심장에 닿은 것이다.

 

천년의 고립과 단절이 만든 중세의 마을

스바네티의 중심 메스티아는 조지아 서북쪽 코카서스산맥 품에 있는 마을이다. 수도 트빌리시에서 꼬박 하루가 걸리는 먼 곳이다. 워낙 외지고 깊은 곳에 있어 조지아인들 가운데도 이곳을 가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런데도 메스티아라는 이름은 세계의 여행자와 스키어에게 각인되어 있다. 그 이유는 메스티아를 포함한 스바네티 전체가 천 년 전 중세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기 때문이다.

 

천년 전 시간으로 봉인된 메스티아 마을. 집집마다 스반타워라 불리는 망루 겸 요새가 있다. 

 

메스티아는 워낙 외진 곳에 있어 세상과는 다른 그들만의 시간대를 살았다. 조지아가 수많은 외침을 겪을 때도 이곳은 한 번도 침략을 당하지 않았다. 몽골, 오스만튀르크, 페르시아, 셀주크 등 조지아를 휩쓴 수많은 침략도 이곳에는 미치지 못했다. 단순히 전쟁만 미치지 않은 게 아니다. 스스로도 세상과 단절된 것이다. 이 완벽한 고립이 스바네티를 중세의 모습 그대로 보존시켰고, 문명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만들었다.

해발 1,500m에 자리한 메스티아에는 집집마다 있는 사각형의 거대한 망루가 눈길을 끈다. 메스티아 마을 풍경을 완성해주는 이 타워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스반 타워(Svan Tower)라고 불리는 이 망루는 적의 침입에 대비한 피난처이자 저항의 보루 같은 곳이다. 타워는 4~5층으로 되어 있다. 적이 침입하면 집집마다 타워로 올라가 싸울 태세를 갖춘다. 타워 1층에는 가축이 산다. 2층은 부엌, 3~4층은 방이다. 마지막 5층은 적의 침입을 감시하는 망루이자 적이 다가오면 대항해 싸우는 곳이다. 타워의 높이는 20~25m. 타워는 멀리서도 적이 침입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고, 또 싸움이 시작되면 방어하기 좋은 비탈진 곳에 서 있다. 타워 속은 많이 비좁다. 층별로 오르내리는 나무 계단은 적이 침입하면 없애버려 적이 위로 올라올 수 없게 한다. 현재 스바네티에는 220여기의 스반 타워가 남아 있다. 그러나 집집마다 요새를 만들어 적의 침입에 대비했지만 스바네티는 정작 한 번도 외침을 당하지 않았다. 스바네티를 사방으로 꽁꽁 두른 코카서스산맥 그 자체가 완벽한 자연적인 요새였던 셈이다.

 

이른 새벽 조명을 받아 빛나는 스반 타워. 메스티아는 천년 동안 외부와 단절되어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보전한 곳으로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압도적 스케일의 산과 마주하며 즐기는 스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메스티아의 겨울 손님은 스키어다. 여름에는 해발 5,000m가 넘는 코카서스산맥의 품에 자리한, 수목한계선 위에 펼쳐진 고원을 걷는 트레커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눈 많고 추운 겨울은 오직 스키어들의 차지다. 조지아 최대이자 최고 스키장은 구다우리(Gudauri). 외국에서 온 스키어들도 대부분 구다우리로 간다. 그러나 스키의 세계에 흠뻑 취한 마니아들은 다르다. 그들은 메스티아행을 꿈꾼다. 오가는 길이 너무 멀고 불편하지만 일생의 한 번은 이곳에서 스키를 타고 싶어 한다.

세계적인 스키 브랜드 살로몬(Salomon)에서 만드는 살로몬 TV가 있다. 살로몬TV에는 세계의 스키 여행지를 찾아가 프로 스키어들이 마음껏 뛰노는(?) 스키 영화 드림 트립’(Dream Trip)이란 프로가 있다. 이 프로에서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이 바로 메스티아다. 나 역시 이 영화를 보면서 메스티아행을 꿈꿨다. 조지아는 또 세계적인 프리 라이드 스키어들이 꼽은 스키투어 대상지 가운데 당당히 4위를 차지했는데, 그 중심이 바로 메스티아다.

 

줌버 카키아니 리프트가 운행되는 테트눌디 스키장 왼쪽의 계곡에서 프리 라이딩을 즐기는 스키어와 보더들.

 

메스티아에는 두 개의 스키장이 있다. 하나는 메스티아 마을과 붙어 있는 하츠발리(Hatsvali), 다른 하나는 계곡을 따라 40분쯤 더 들어가는 테트눌디(Tetnuldi). 두 개의 스키장은 위치는 물론 스키장의 성격이 확실히 다르다. 따라서 스키어들은 두 스키장을 선택해 골라 타는 재미가 있다.

하츠발리는 접근성이 최상이다. 숙소에서 가까우면 도보로 가도 되고, 멀어도 승합 택시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다만, 메스티아 마을에서는 하츠발리 스키장이 보이지 않는다. 가파른 숲을 가르고 하늘로 난 리프트가 보일 뿐이다. 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스키장 베이스(1868m)가 나온다. 스키장 베이스에서 정상(2348m)까지는 한 기의 리프트가 운행된다. 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하츠발리 스키장이 어떤 지형 속에 있는지 알 수 있다. 계곡 아래로 메스티아 마을이 보이고, 마을을 감싼 코카서스산맥의 환상적인 전망이 펼쳐진다. 그 중 압권은 메스티아 마을 뒤편에 곧추선 우쉬바(4710m). 당나귀의 두 귀처럼 정상부가 우뚝 선 우쉬바를 마주 대하는 순간 이 스키장의 품격이 느껴진다. 그 뿐만이 아니다. 사방으로 최소 3,000m가 넘는 산들이 울타리처럼 두르고 있다.

 

 

하츠발리 스키장의 베이스. 메스티아 마을에서 리프트를 타고 갈 수 있다.

 

하츠발리는 정상부에서 스키장 베이스까지 온통 키 큰 전나무가 빼곡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슬로프는 모두 숲 사이로 나 있다. 이런 스키장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바람이 불어도 숲이 막아주기 때문에 아늑하다. 또한 북향이라서 한 번 내린 눈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녹지 않는다. 올해 조지아도 최악의 눈가뭄을 겪고 있지만 하츠발리 스키장의 슬로프는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슬로프르 타고 타고 가다 눈을 들면 압도적 스케일의 우쉬바산의 마주 보인다.

하츠발리는 슬로프 중심의 스키장이다. 정상에서 스키장 베이스까지는 4개의 슬로프가 있다. 이 가운데 하나는 비압설 슬로프로 운영한다. 나머지 4개 슬로프는 베이스를 앞두고 하나로 모아진다. 많지는 않지만 프리 라이드 구간도 있다. 상급자 이상은 트리런에도 도전할 수 있다. 워낙 높은 나무들이 촘촘히 서 있어 트리런이 쉽지 않지만, 이곳까지 원정을 온 유럽의 스키어들은 거침없이 파고든다. 숲으로 난 비좁은 트레킹 트레일을 따라 스키를 타고 가는 재미도 짜릿하다. 하츠발리는 정상과 스키장 베이스에 카페가 있어 언제든지 휴식할 수 있다. 테트눌디도 마찬가지지만 메스티아를 오는 스키어가 워낙 적기 때문에 리프트가 붐비는 일은 없다.

하츠발리 스키장 총지배인 베카 자파리츠는 메스티아를 찾는 스키어의 80퍼센트가 외국인이라며 지금 당장은 스키어가 많지 않아 손해를 보지만 멀지 않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츠발리 스키장 슬로프를 따라 내려오다 우쉬바산이 보이는 곳에서 쉬고 있는 보더들.
하츠발리 스키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숲 사이로 슬로프가 나 있어 궂은 날씨에 관계없이 스키를 탈 수 있다.
하츠발리 스키장 정상의 카페. 주변 경치를 조망하는 쉼터다.

 

프리 라이딩의 천국, 테트눌디

테트눌디 스키장은 메스티아 마을에서 40분쯤 더 계곡을 따라 들어가야 한다. 겨울 내내 눈이 다져져 있는 비좁을 길을 따라 20분쯤 가면 능선으로 올라선다. 여기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을 우쉬굴리로 가는 길이 나뉜다. 갈림길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사방으로 높은 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능선 끝에 테트눌디 스키장의 베이스가 있다.

 

 

프리 라이딩의 천국으로 불리는 테트눌디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스키어들.
해발 3160m에 자리한 테트눌디 스키장 정상.

 

테트눌디 스키장은 베이스에서 리프트를 두 번 갈아타면 정상(3160m)에 닿는다. 테트눌디 스키장 총지배인 이라클리 즈르졸리아니에 따르면 맑은 날이면 사방으로 15개의 산이 보인다고 한다. 오후 들면서 날이 흐려진 오늘은 10분의 1 밖에 안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주변 산군의 파노라마는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서쪽으로는 코카서스산맥이 감싸고 있는 하츠발리 스키장과 메스티아가 빤히 내려다보였다. 스키장이 위치한 테트눌디(4858m)는 단독 봉우리가 아니다. 조지아에 속한 코카서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쉬카라(5201m)의 한 봉우리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키장에서는 테트눌디도, 쉬카라산도 보이지 않는다.

테트눌디 스키장 베이스 높이는 2265m. 베이스 높이가 하츠발리 스키장 정상과 거의 맞먹는다. 정상 높이는 3160m나 된다. 이렇게 지대가 높다보니 적설량도 많고, 설질도 좋다. 특히, 스키장 대부분이 수목한계선 위의 광활한 구릉에 있어 프리 라이딩의 천국으로 불린다. 프리 라이딩은 정설된 슬로프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산에서 스키를 타는 것을 말한다. 테트눌디는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 좌우로 하얀 설사면이 끝도 없이 펼쳐졌다. 그래서 스키 좀 탄다는 스키어들은 하츠발리보다 테트눌디를 최고의 스키장으로 친다.

리프트를 두 번 갈아타고 올라간 하츠발리 정상은 바람이 심했다. 내려가는 길은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한 슬로프 하나가 전부다. 날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는 정상에서 스키를 타는 것도 좋겠지만, 오늘처럼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고 바람이 강한 날에는 일부러 정상을 오를 필요는 없어보였다. 대부분의 스키어는 능선을 따라 조성된 스키장 왼쪽 사면에서 스키를 타고 있었다. 이곳은 계곡이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 하단부의 리프트에서 모아졌다. , 스키장 정상에서 첫 번째 리프트 종점이 있는 능선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줌버 카키아니(Jumber Kakhiani) 리프트에서 만난다.

 

 

테트눌디 스키장 총지배인 이라클리 즈르졸리아니.
테트눌디 스키장 줌버 카키아니 리프트를 타고 가면서 본 스키어들.

 

줌버 카키아니 리프트로 모아지는 계곡의 사면에는 파우더 눈을 찾아 나선 스키어들이 점점이 보였다. 사면이 워낙 크고 넓어 스키어들이 손톱만큼 작았다. 이들은 저마다의 길을 만들며 모험 충만한 스키를 즐겼다. 그들을 따라 가며 몇몇의 코스를 가봤다. 일부는 사면이 잘 다듬어진 곳도 있지만, 어느 곳은 갑작스런 굴곡과 45도가 넘는 급경사도 도사리고 있었다. 이런 구간은 몸을 사려가며 살살 타야 한다. 지형을 모른 체 함부로 속도를 내어 타다가는 부상당하기 십상이다. 다만, 슬로프도 2개가 있어 꼭 프리 라이딩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을 즐길 수 있게 해 놨다.

오후 내내 줌버 카키아니 리프트를 타고 놀았다. 스키장은 오후 4(주말에는 오후5)까지 운영하는 터라 적당한 시간에 하산을 시작했다. 저녁이 가까워지자 눈발도 제법 날렸다. 베이스로 내려가는 길은 능선을 따라 이어졌다. 대부분 초중급 코스라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다만, 날이 흐리면 슬로프와 아닌 곳의 구분이 잘 안 간다. 슬로프 표시는 중간 중간 꽂아놓은 막대가 전부다. 이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슬로프 밖에서 스키를 타는 경우도 많다. 특히, 날이 흐린 날에는 슬로프를 잘 따라가야 한다. 자칫 슬로프를 놓치면 엉뚱한 계곡으로 들어설 수 있다.

 

 

테트눌디 스키장 능선 왼쪽 계곡에서 프리 라이딩을 즐기는 보더. 계곡이 부채꼴 모양으로 생겨 어디서 출발하더라도 하나의 리프트 승강장으로 모인다.
줌버 카키아니 리프트를 타고 가면서 본 스키어들.
줌버 카키아니 리프트 종점에 있는 포토 스폿.

 

스키장 베이스에 도착하자 스키어들이 서둘러 메스티아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이곳에서는 7인승 사륜구동 승합차가 스키어를 실어 나른다. 승합택시는 편도 1차로의 험난한 눈길을 교묘하게 오간다. 가격도 저렴하다. 메스티아에서 테트눌디 스키장 왕복 1일 대여료는 100라리(한화 약 5만원). 가격이 저렴하니 몇 명만 모여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키장 베이스 한켠에 있는 마운틴 바(Mountain Bar)에서 맥주 한 잔을 시켰다. 스키장에 반해 점심도 거르고 스키를 탔던 터라 목이 타들어갔다. 시원한 맥주가 식도를 타고 내려가자 장까지 찌르르 했다. 코카서스산맥이 안겨준 쾌감처럼 상쾌한 맛이었다.

테트눌디 스키장 베이스에 있는 마운틴 바 카페.
테트눌디 스키장 베이스에 있는 마운틴 바 카페에서 맛본 시원한 조지아 맥주.

 

 

여행정보

조지아는 아직 직항이 없다. 한국에서는 알마티나 이스탄불, 두바이 등을 경유해서 가야 한다. 트빌리시에서 구다우리 스키장은 2시간 30, 바쿠라이니는 3시간, 메스티아는 8시간 이상 걸린다. 트빌리시에서 메스티아로 가는 경비행기가 있지만 결항이 잦고, 한 번에 15명만 탑승할 수 있어 불편하다. 따라서 메스티아로 가는 유럽의 스키어들은 유럽에서 저가항공이 많이 취항하는 바투미나 쿠타이시를 경유해서 메스티아로 간다. 바투미에서 메스티아까지는 5시간쯤 걸린다. 메스티아는 스키장은 물론 코카서스산맥의 산에서 백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가이드 투어도 있다. 오피스 가이드(www.georgiaguideoffice.com)는 스키와 트레킹, 등반 등을 전문으로 프로 가이드 회사다. 조지아는 구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는다. 교통이나 편의시설 등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대신 물가가 아주 저렴하다. 특히, 한국인에게는 365일 무비자를 허용한다. 이 때문에 한 달 살기 같은 장기체류형 여행자들이 좋아한다. 스키장의 경우 1일 리프트권이 40~50라리(15,000~2만원) 정도 한다. 7일권은 232라리(9만원) 정도다. 메스티아는 게스트하우스 스타일의 숙소가 많아 숙박료도 저렴한 편이다. 다만, 구다우리의 좋은 호텔들은 제법 비싼 편이다. 스키 투어 전문 여행사 일본스키닷컴(www.ilbonski.com)에서 조지아 스키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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