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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 뜬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2.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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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중국라디오텔레비전네트워크유한공사(中国广播电视网络有限公司, CBN ; China Broadcast Network)는 최근 전국 각 성급 방송네트워크 회사(全国各省网公司)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광전, 각성(省)의 방송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화상회의 시스템인 WeLink 구축 완료

2월 21일, 중국라디오텔레비전네트워크유한공사(中国广播电视网络有限公司, CBN ; China Broadcast Network)는 최근 전국 각 성급 방송네트워크 회사(全国各省网公司)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광전은 현재 전국 케이블 TV 네트워크 통합과 5G 네트워크 구축의 통합 개발이 완료되는 중요한 시점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전염병이 기간 동안 전국의 지방 방송 네트워크 회사들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 선전부와 광전총국의 중요한 전달사항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관련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중국광전은 2주 동안 전국의 지방 방송 네트워크 회사와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WeLink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또 전국의 방송 네트워크 회사에 공급을 완료했다. 

중국 각 지역의 방송 5G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원격 업무 시스템 WeLink를 총괄 지휘하는 중국라디오텔레비전네트워크유한공사(中国广播电视网络有限公司, CBN ; China Broadcast Network)의 로고이다. 사진제공=CIBN
중국 각 지역의 방송 5G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원격 업무 시스템 WeLink를 총괄 지휘하는 중국라디오텔레비전네트워크유한공사(中国广播电视网络有限公司, CBN ; China Broadcast Network)의 로고이다. 사진제공=CIBN

지난 2월 7일부터 중국광전은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 그룹을 설립했고, 시장 조사, 기능 분석, 내부 의사 결정, 프로그램 개발등 플랫폼 구축부터 완료 후 연합 테스트 단계이 이르기까지 지방 방송 네트워크 회사와 협력하여 어렵지만 효율적인 고품질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2월 20일, 중국광전 동사장 송치주(宋起柱)와 총경리 량샤오타오(梁晓涛)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히용하여 후베이광전(湖北广电) 동사장 장지안홍(张建红)과 첫 화상 통화를 했으며 방송 5G 기지국 업무 지원 관련하여 감사를 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화 프로세스가 원활하였고, 영상 및 음성의 통신품질이 아주 좋았다고 전해졌다.
중국광전은 이번에 구축한 WeLink 화상 회의 시스템은 독립적인 보안 및 콘트롤이 가능한 기능을 갖춘 화웨이의 클라우드 아키텍처(华为云架构)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구축 및 활용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 이 작업은 전국의 방송네트워크 시스템의 정보 연동을 위한 첫 시도로서 전국의 방송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그 중요한 의미가 있다. 

2. 이 시스템의 구축 및 활용은 중국광전 내무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업무단위의 질(Quality)을 높이며, 또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그 중요한 의미가 있다. 

중국광전 및 귀광네트워크(귀주성라디오TV방송국, 贵州省广播电视信息网络股份有限公司)가 협력하여 귀주장쥔샨의원(贵州将军山医院)의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구축 완료

2020년 2월 18일, 중국광전(中国广播电视网络有限公司)의 5G방송 시스템의 통합구축 계획에 따라 귀광방송네트워크(贵州省广播电视信息网络股份有限公司)와 귀주성(贵州省)은 전염병과의 전쟁에 수행 기준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귀주성의 코로나19 지정병원인 “쟝쥔샨 병원”에서 중국 방송 5G 기지국 구축을 시작했다.

방송5G 기지국 구축은 5G의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 즉 광대역 인터넷 액세스 제공, CCTV(Closed Circuit TV)를 통한 모니터링, 화상 회의 및 원격 방송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사람들의 모임을 최소화하고 그래서 전염병으로부터의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화웨이의 원격업무 시스템인 WeLink를 활용하여 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지방정부의 모습, 사진제공=화웨이
화웨이의 원격업무 시스템인 WeLink를 활용하여 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지방정부의 모습, 사진제공=화웨이

1월 말, 귀주성 공산당위원회와 성정부(省政府)는 귀양시(贵阳市) 공공 의료 센터의 다쉬고우원취(大水沟院区) 지역을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귀양버전(贵阳版)의 "샤오탕샨(小汤山)병원”(흔히 쟝쥔샨이라고 함)으로 재건축하고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쟝쥔샨 병원은 총 건축 면적은 16,700평방 미터이며, 3단계로 확장될 계획이고, 격리된 응급 병동은 415개의 병상으로 구성되며 첫번째 병동은 지난 2월 9일에 사용되었다. 

2월 8일 이전에 귀광방송네트워크(贵州省广播电视信息网络股份有限公司)는 이미 64세트의 케이블 TV 셋톱박스를 설치하였고 시운전을 완료했다. 또한 귀광방송네트워크(贵州省广播电视信息网络股份有限公司)는 귀주성 전역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한 후 자체 전송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으며, 중국광전(中国广播电视网络有限公司)의 전체 통합 계획에 따라 귀광방송네트워크유한공사는 귀주철탑(贵州铁塔은 귀주성의 방송통신 케이블을 연결하는 철탑을 관리하는 회사로 중국철탑(中国铁塔股份有限公司)의 귀주분공사(贵州省分公司)이다)과 화웨이(华为公司)등 협력 파트너들과 자재 및 인력 등의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여 구축을 완료했다. 

충분하지 않은 여러 조건 하에서 작업 재개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시공, 송전 및 기지국 구축과 같은 전문 팀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일정으로 5G 구축을 수행하며, 현재 송전, 토목 공사 및 5G 기지국의 설치가 완료되었다. 2월 22일에 시운전이 완료되었다. 

귀양시 쟝쥔샨의원에 방송 5G 기지국 구축이 완료되었고, 방송 네트워크가 개통되면서 업무의 복귀 및 제조생산이 재개될 것이며, 방송5G 구축에 따른 서막이 시작될 것이다. 귀광방송 네트워크는 중국방송네트워크유한공사의 전체적인, 그리고 통합된 계획과 실행 전략에 따라 방송 5G의 새로운 인프라구축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의 WeLink 로고, 사진제공=화웨이
화웨이의 WeLink 서비스 발표회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화웨이

올해에는 구이양(贵阳)에 2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방송의 특성을 활용한 5G 네트워킹 및 차별화된 운영 모델을 탐색할 계획이다. 동시에 스마트 교통(智慧交通), 스마트 전력네트워크(智慧电网), 스마트 교육(智慧教育), 스마트 농업(智慧农业) 및 스마트 시티(智慧城市)등 응용 분야에서 방송 5G의 상용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귀주성 경제 및 사회 등 각 분야의 발전에 초석을 다진다는 것이 중국광전의 목표이자 계획이다. 

이처럼 중국은 한국보다 5G 서비스를 늦게 시작했지만 그 활용 면에서는 무척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한국의 경우, 5G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통신 품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사회 현상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인 WeLink 뿐 아니라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다양한 민간 기업에서도 원격 업무 솔루션을 출시하여 많은 기업들이 현업에 이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중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180만 개 기업이 원격 근무를 실행했으며, 여기에 참여한 직원의 수는 무려 3억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전체 취업 인구인 7억 7천만명의 4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민간기업 뿐 아니라 국영기업 및 국가기관에서도 상기한 5G방송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의 원격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국과 참 많이 대비되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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