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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코로나19 중국 현재 상황은?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2.15 10:53
  • 수정 2020.02.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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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오전 8시 54분 현재,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수치 66,576명, 의심환자 8,969명, 완치자 8,101명, 사망자 1,524명으로 발표

코로나19 현재 중국 상황은?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월 15일 오전 8:54 현재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치는 66,576명으로, 공식 사망자 수치는 1,524명으로 발표했다. 확진자 수치는 전날 대비하여 2,733명이 증가했고, 사망자 수치는 전 날 대비하여 36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몇일 전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 후베이성 당서기로 교체되면서 새로운 확진자 분류 기준에 따라 하루만에 1만 5000여 명애 가까운 확진자 수치가 발표되면서 여전히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환자의 통계 수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자료출처=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한류TV서울 재편집 (2월 15일 오전 8:54분 현재)
자료출처=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한류TV서울 재편집 (2월 15일 오전 8:54분 현재)

또한 그동안 하루 평균 150여 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다가 오늘 오전 발표 자료에 의하면 신규 사망자 수치는 중국 전역에서 단 36명 발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여전히 통계치에 대한 신뢰는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료를 계속 발표하고 이렇게 현황을 기록하는 것은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내용이 이 자료이기 때문이며, 또한 이 자료를 기반으로 대략의 중국 현지 상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출처=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한류TV서울 재편집 (2월 15일 오전 8:54분 현재)
자료출처=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한류TV서울 재편집 (2월 15일 오전 8:54분 현재)

상기한 표와 그래프에서 보는바와 같이 여전히 최초 발병지인 우한시가 포함되어 있는 후베이성에 환자가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확진자의 발생 수치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 이유는 아직도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지역간 도로가 통제되고, 대중교통 역시 최소화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개학은 물론이고, 기업들의 업무 재개 역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읺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중국 전역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점염병과의 전쟁이 수행되고 있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자료출처=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한류TV서울 재편집 (2월 15일 오전 8:54분 현재)
자료출처=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한류TV서울 재편집 (2월 15일 오전 8:54분 현재)

한가지 다행스러운 일이 있다면, 적어도 상기한 그래프가 말하는 표현대로라면 중국 전역의 확진자 수치가 증가하는 것은 후베이성의 수치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증가하는 것이고,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그 수치의 증가는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의심환자의 경우는 지난 2월 9일 이후로 거의 일주일째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현재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인구이동의 최소화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계속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우한시와 그 주위의 황강, 샤오간 등 지역을 어떻게 할 곳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하루빨리 이 상황이 종료되기를 바란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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