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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홍준표, ‘동대문을’로 오라”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2.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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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대 총선에서 맞대결···1승 1패 무승부
맞대결 성사 시 종로에 이은 빅매치 기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을)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두려워 하지 말고 동대문에서 마지막 승부를 권한다”며 4월 총선 맞대결을 제안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한국당 공천위에 타협안으로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은 뒤 이와 같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18·19대 총선 이후 리턴매치를 기약했다.

민 의원은 “한국당에서 홍준표 전 의원의 동댸문 출마를 권고했음에도 동대문을이 험지라며 경남에서 양산 김해 우회출마를 타협안으로 제시했다고 한다”며, “두려워 하지 말고 동대문에서 마지막 승부를 권한다. 당대표도 하고 대선후보도 한 분이 두려움에 떨어서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과 홍 전 대표는 ‘서울 동대문을’을 지역구로 뒀던 전·현직 의원으로 18·19대 총선에서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홍 전 대표가,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민병두 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홍 전 대표가 출마하지 않은 20대 총선에서는 민병두 의원이 연임에 성공했다.

홍 의원이 동대문을에 출마를 결정하고, 민병두 의원의 지역구 공천이 확정돼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종로와 더불어 빅매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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