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加樂)이 필요한 요즘
가락(加樂)이 필요한 요즘
  • 고정숙 전문 기자
    고정숙 전문 기자 koko6110@hanmail.net
  • 승인 2020.02.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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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일상

온 나라 안이 코로나 여파로 인해 1997IMF 경제 위기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는 요즘이다.

옛날 우리의 선조들은 힘든 일이나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가락(加樂)으로 흥을 돋워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을 달랬다.

오늘은 가락(加樂)을 파자(破字)로 알아보고 명심보감<성심편 하(省心篇 下)>의 한 구절을 살펴보기로 한다.

 

 

더할 가()는 힘 력(), 입 구()로 나뉜다.

 

한자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많이 헷갈리는 게 이다. ‘는 칼이나 낫 모양을 보고 만든 상형 문자이다.

 

 

칼은 뾰족한 부분이 나오면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어 끝을 빼지 않았고, 힘은 불쑥 솟아야 건강하다고 에는 뾰족한 부분이 솟아 나와 있다.

 

기계가 발달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여자들의 일상은 집안일 자체가 모두 힘을 필요로 하는 수() 작업이었고,

 

남자들 일 또한 육체노동을 필요로 하는 수() 작업이었다.

이렇듯 일상이 힘든 노동이었기에 힘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 입으로 가락(加樂)을 뽑아 거기에 가사를 붙여 흥얼거리며 고된 일을 해왔다.

 

 

 

'樂'은 실 사(), 흰 백(), 나무 목()으로 이뤄졌다. 나무에 실을 엮어 만든 악기 가야금을 연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