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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생충의 오스카상 4관왕 수상 축하합니다”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2.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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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SNS 통해 축하 인사 전해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 마음 움직여”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에 등극한 것에 대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봉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온 모든 분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한국 영화가 세계영화와 어깨를 견주며 새로운 한국 영화 100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며,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펴고 걱정 없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봉준호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라고 물으며, 재치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중 송강호가 아들에게 전하는 유명 대사인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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