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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우 일본 스타트업記] 부동산에 IT기술 더한 프롭테크 등 여전히 O2O 스타트업 투자가 많네요

하승범 기자
  • 입력 2020.02.06 18:12
  • 수정 2020.02.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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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스타트업 투자 동향을 통해 새로운 창업아이템을 생각해본다
- 문화와 환경 그리고 기술은 다르지만 다른 창을 통한 아이디어 공유는 중요하다

# 일본의 IT 프리랜서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 'geechs'가 동경해상일동화재보험과 제휴해, 프리랜서의 사회 보장에 대한 불안 해소를 목적으로 한 보험 서비스 제공 개시.

-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급여 지급
- 암 등 질병이 확인되었을 때 치료비
- 각종 상처 치료비
- 자전거 사고에 대한 고액 배상 청구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

최근 긱 이코노미가 이슈이긴 하나 일본 특유의 프리랜서나 투잡 문화를 생각해보면 더 많은 보험 상품 등장이 예상됨

# TikTok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TikTok 특화 MCN을 꿈꾸는 일본 스타트업 'Natee'가 프리 시리즈A 5천만엔 투자유치.

2018년 11월 창업 후 현재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TikToker를 포함하여 약 120명의 크리에이터 확보. 이들의 팔로워수는 총 1500만명 수준.

연령대는 10대~30대 중심. 미용, 스포츠,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커버.

'Natee'가 포커스하는 부분은 철저한 기술 중심 조직. 이로인해 크리에이티브 제작 및 광고 계정 운영, 효과 측정까지 원스톱으로 대응하는 것이 강점.

반년 전부터 실험적으로 중국팀을 운영 중이고, 지난 1월 TikTok 공인 MCN으로 계약도 체결.

TikTok을 통한 머니타이징에 도전중인 일본 스타트업.

# 일본의 중고 주택 리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WAKUWAKU'가 4.1억엔 투자유치.

이들은 리노베이션 브랜드 '리노베 부동산', 건축 자재 EC 'HAGS'를 운영 중인데, 부동산 및 건축 업계를 위한 SaaS형 특화 마케팅 자동화 툴 'Customer now!'도 개발 중.

'리노베 부동산'의 경우 사용자에게 적절한 주택을 찾는 것에서 디자인 및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 여기에 부동산 구입 및 리노베이션을 위한 대출 상품도 연계.

이를 B2B로 제공하는데 부동산 회사나 건축 사업자가 '리노베 부동산'에 가입 회비를 부담하고 홈페이지 제작, 웹마케팅, 구하기 힘든 자재 공급, 설계사 파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

B2B 영역에서도 스타트업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일본.

# 법인 영업을 효율화해주는 기업정보DB 'Musubu'를 개발하는 일본 스타트업 'Baseconnect'가 18억엔 투자유치.

2020년 1월 도입 기업 3만곳 돌파. 100만개 이상의 데이터 중에서 매출, 직원수, 설립년도 등 25개 이상의 핵심정보 중심으로 고객사 요구 사항에 맞는 목록을 만들 수 있음.

과거 컨택기록이나 계약된 기업 데이터 등을 통합해두면, 영업 시 계약 가능성이 높은 잠재 기업을 AI가 제안해주는 기능도 제공.

지금까지 구축해온 데이터를 Sansan, Eight와 같은 명함 관리 기업 등 여러 곳에 제공하는 협력사업도 강화 중.

데이터에 따라 영업 외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듯.

# AI를 활용하여 짧게는 2일만에 아파트나 멘션을 매각해주는 일본의 부동산 테크 스타트업 'Sumutasu'가 4억엔 투자유치. 이로써 시리즈A 라운드 총 투자유치액은 5억엔.

2018년 1월 창업 후 누적 매입 평가액 700억엔, 총 평가 건수 2500건을 돌파.

부동산 매입 에이전트나 세무사, 변호사 등을 위한 특화 기능을 준비 중으로 2020년은 연간 거래 건수 100건, 매입 에이전트 500개사 확보가 목표.

부동산 분야에서도 AI를 중심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

자료 출처 : ehddn1 페이스북 | www.facebook.com/keum.d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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