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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인 눈사태로 실종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1.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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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네팔대사관과 비상대책반 구성•••네팔정부에 신속 수색 요청
충남 교사 11인, 교육 봉사활동 위해 네팔 방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인 교사 4명이 실종됐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연합뉴스는 외교부와 충남교육청 등을 취재해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천230m)을 지나던 도중 눈사태를 만나면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실종된 4명 모두은 충남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들로 지난 13일 충남지역 10개 학교 교사 11명이 한국을 출발해 25일까지 네팔 현지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걸로 전해진다.

11명 중 2명은 건강상 현지 숙소에 남아있었고, 9명이 트레킹에 참여했다가 5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다.

실종 사건에 대해 AFP통신은 "한국인 4명과 네팔인 3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으며, 네팔 현지 매체는 "중국인 관광객도 실종됐다"고 전했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은 사고가 접수된 직후 현지 경찰에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으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외교부는 주네팔대사관과 함께 비상대책반을 구성,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본부 신속 대응팀을 파견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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