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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북·경남교육청, 소재 불명 아동 경찰 수사 의뢰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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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0년부터 초등 입학 아동 전원 대상 안전조사 시행
각 교육청, 예비소집 불응 아동 대상 소재파악 중···소재 불명 시 경찰 수사 협조 요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몇 년 간 아동학대 사건 등의 발생으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2020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아동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조사를 진행된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15일 대전·전북·경남지방교육청은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재파악 중이며, 소재 파악이 안 된 아동을 대상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15일 예비소집 불참 어린이에 대해 동주민센터와 경찰 협조를 받아 전화 통화와 가정 방문, 출입국 사실 확인 등을 통해 1천245명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4명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의로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교육청은 지난 10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한 결과, 소재 불분명 아동은 31명으로 파악됐으며, 14일까지 진행된 1차 집계에서 서류상 예비소집 불참자는 전체 대상자 1만4천977명 가운데 833명(5.6%)이었다고 밝혔다.

이 중 802명은 해외 거주와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 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1명은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어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보호자의 연락처, 실제 거주지를 파악해 유선 연락,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들을 상대로 지난 10일까지 예비소집을 마무리한 결과 4명이 소재 불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사천에 주소지를 둔 이들 중 2명은 해외로 출국한 기록이 확인됐으나 정확한 경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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