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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 “어디서든 국민·국가 도움 되도록 노력할 것” 퇴임 소회 밝혀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1.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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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환송연 개최···2년 8개월여 역대 총리 최장 재임 기록
태풍 ‘미탁’ 발생 당시 방문했던 삼척 신남마을 이장 꽃다발 전달
15일, 더불어민주당 복귀 후 첫 일정 소화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역대 최장기 재임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퇴임인사를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환송행사에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하겠다”고 총리직 퇴임 소회를 밝혔다.

이 전 국무총리는 정세균 신임 총리의 정식 취임으로 14일 0시를 기해 임기를 마쳤으며,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2년 7개월 13일간 재임했다. 역대 국무총리 가운데 최장 재임 기록이다.

환송 행사에서는 이 전 총리가 태풍 ‘미탁’ 발생 당시 여러 차례 방문했던 강원도 삼척 신남마을 김동혁 이장이 직접 나와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이 총리는 퇴임 인사를 통해 “그동안의 오늘 저는 2년 8개월 가까운 국무총리 근무를 마치고 원래의 제 자리로 돌아간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사랑하고 질책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흠이 많은 저를 성심으로 도와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마음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로 일하면서 얻은 모든 경험은 앞으로 저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자 거울로 기여할 것이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총리직을 떠난다. 공직자 여러분의 역량과 충정을 믿고, 경륜과 능력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정세균 총리께서 취임하시기 때문에 저는 든든하다”고 차기 총리에 대한 응원을 덧붙였다.

끝으로 “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5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복귀했다. 복귀 첫 일정으로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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