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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텐센트뮤직과 도인(抖音)의 합작 소식이 들린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1.15 01:34
  • 수정 2020.01.1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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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중국 매체들의 보도애 따르면, 중국 최대의 숏클립 플랫폼 도인과 텐센트뮤직이 지난 2019년 말 음악 판권의 라이센스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도인과 텐센트뮤직은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1월 14일, 중국 매체들의 보도애 따르면, 중국 최대의 숏클립 플랫폼 도인(바이트댄스,北京字节跳动科技有限公司)과 텐센트뮤직이 지난 2019년 말 음악 판권의 라이센스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도인과 텐센트뮤직은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의 쿠고우뮤직(酷狗音乐), 쿠워뮤직(酷我音乐) 및 QQ뮤직은 이미 도인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그시기는 쿠고뮤직이 먼저 도인 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후 QQ뮤직이 도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인에서 최초로 음악 서비스를 시작한 일시는 2019년 11월 4일로 알려졌으며 이 때부터 실질적인 도인과 텐센트뮤직의 합작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19년 4월, 해외 언론들은 도인과 유니버셜뮤직그룹(环球音乐集团), 워너뮤직(华纳音乐) 및 기타 글로벌 음원사들과의 계약이 만료되었지만, 텐센트뮤직은 소니뮤직(索尼音乐), 워너뮤직, 그리고 유니버셜뮤직그룹의 라이센트 계약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텐센트뮤직과 바이트댄스(北京字节跳动科技有限公司)의 합작 계약체결 소식이 들리지만, 당사자들은 현재까지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텐센트뮤직과 바이트댄스(北京字节跳动科技有限公司)의 합작 계약체결 소식이 들리지만, 당사자들은 현재까지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2019년 말, 중국 내 음원창작플랫폼인 LatePost(同花顺圈子)는 바이트댄스(도인의 모기업)가 워너뮤직, 유니버셜뮤직 및 소니뮤직과의 글로벌 저작권 라이센싱 협력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제 도인이 텐센트뮤직과 협력할 필요성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실이기 때문에 라이센스 합작 계약의 당위성은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앞서 텐센트의 뮤지션 프로젝트 운영 책임자인 등린하이(邓林海)는 이미 도인에 합류하여 도인뮤직의 총감이었던 주지에(朱洁)를 대신하여 도인뮤직의 중국사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 음악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던 텐센트뮤직과 왕이윈뮤직이 각각 도인과 알리바바라는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맞이하면서 가입자 확보 및 네트웍 트래픽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이는 도인에 도전장을 내민 알리바바의 징밍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사용자들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대응 차원의 도인의 불가피한 선택이 텐센트뮤직으로 나타난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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