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탈리아 문학상 비아레조상을 받은 작품, 이탈리아 문단 차세대 주자 파비오 제노비시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소년 파비오가 괴짜 할아버지가 열 명이나 있는 대가족에서 자라며 겪는 성장통을 섬세한 유머로 풀어냈다. 작가는 비극과 슬픔조차 따뜻하게 그려내며 독자의 미소를 이끌어낸다.
동화 같은 가족소설을 통해 인생은 희극도 비극도 아니라는 진실을 보여준다. 소설의 배경 토스카나 작은 해안 마을에 대한 묘사 역시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