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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 국가급 애니메이션그룹 설립했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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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은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을 설립하고, 유쿠(优酷), 크다쉰페이(科大讯飞)등 기업들과 업무 협약 체결 했다.

지난 1월 6일,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의 자회사인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을 설립하고, 베이징에서 공식적으로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 그리고 제휴 파트너들과의 업무 협약식을 거행했다. 

중앙성전부 부부장(中宣部副部长)이며,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 국장인 션하이슝(慎海雄)은 현판식 행사장에서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설립은 시진핑 총서기의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에 대한 중요한 업무지시이며, 전국 선정부장 업무회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설립은 청소년과 어린 아이들이 인생의 첫 번째 단추를 잘 여미고, 애니메이션의 독창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IP를 개발하고, 우수한 중국 문화를 전승 및 홍보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애니메이션 IP 생태계를 구축하고, 업계 전반에 걸쳐 가치사슬 형성과 국내 최고, 세계일류 애니메이션 집단을 만들고, 중국 애니메이션 영역의 대표 주자로서, 중화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주력이 되는 것이 그 목적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전 중국여성연합 부회장 겸 사무국장인 우하이잉(吴海鹰)은 이 단체의 설립을 축하하면서 그녀는 어린 아이들이 국가와 민족의 희망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진핑 총서기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고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설립을 축하했다.

중앙성전부 부부장(中宣部副部长) 겸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 국장인 션하이슝(慎海雄), 전중국여성연합 부회장 겸 사무국장인 우하이잉(吴海鹰)등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과 전략적 합작 파트너들과 현장 업무협약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
중앙성전부 부부장(中宣部副部长) 겸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 국장인 션하이슝(慎海雄), 전중국여성연합 부회장 겸 사무국장인 우하이잉(吴海鹰)등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과 전략적 합작 파트너들과 현장 업무협약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설립은 새로운 시대에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한층 더 수준 높은 작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대다수 어린이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정신문화상품을 생산 및 보급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며, 이것은 결국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문화적 자신감을 강화하며, 중국문화의 전파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밝히면서,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임무와 책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은 기존에 존재했던 양스애니메이션유한공사(央视动画有限公司, 2007년 3월 CCTV 100% 출자로 설립된 회사)를 기반으로 총국의 관련 자원들을 통합하여 설립되었다.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설립은 총국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산업의 진화를 이루어냈음을 나타내며,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국제 일류의 새로운 주류 미디어"를 구축하려는 총국의 전략적 목표를 위한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 단계로 보아야 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은 숏클립 및 애니메이션 영화에 중점을 두고, 핵심 IP를 중심으로 전체 산업 체인을 구축하며, 새로운 작품을 생산하고, 새로운 채널을 확장하며, 새로운 형식을 탐색하여 총국의 애니메이션을 모든 미디어를 통하여 송출하는 새로운 패턴을 구축하며, 더 많은 중국의 정신, 중국의 가치, 중국의 역량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돛에 바람을 가득 안고, 꿈을 안고 멀리 항해한다(风劲帆满,筑梦远航)"는 주제로 실크로드 스토리 "다하이투(大海图)", “팬더의 모험(熊猫和和历险记)", "신 큰머리아들과 작은머리아버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新大头儿子和小头爸爸4完美父子情, Big Head Son and Small Head Dad, a Chinese animated television series)”, "마시멜로우와 윈두오엄마의 유쾌한 공유(棉花糖和云朵妈妈1快乐分享, Marshmallow and Cloud Mom 1 Happy Sharing)", 영화 <꿈이 시작되는 곳(梦开始的地方)>등 10개의 주요 영화, <서유기(西游记)>, <수호전(水浒传)>, <삼국연의(三国演义)>, <샤오샤오루스딩(小小螺丝钉)>, <총샹티엔지(冲向天际)>, <빙치우솬펑(冰球旋风)> 등 10개의 주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등을 발표했다. 

중앙선전부(中宣部), 국가라디오텔레비젼총국(国家广播电视总局), 전국여성연맹(全国妇联) 등 관련부서 책임자들이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현판식 축하를 위한 단체사진 촬영, 사진제공=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
중앙선전부(中宣部), 국가라디오텔레비젼총국(国家广播电视总局), 전국여성연맹(全国妇联) 등 관련부서 책임자들이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현판식 축하를 위한 단체사진 촬영, 사진제공=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은 또한 유쿠(优酷), 완다(万达), 아오페이(奥飞), 크어다쉰페이(科大讯飞), 보리(保利), 중신서점(中信书店)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합작 파트너들과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고품질 IP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무형식의 구현을 위한 전략적 포석을 구축했다. 

중앙선전부(中宣部), 국가라디오텔레비젼총국(国家广播电视总局), 전국여성연맹(全国妇联) 및 기타 관련 부서의 관련 책임 있는 관계자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비아컴 콜롬비아 미디어그룹(维亚康姆哥伦比亚传媒集团, Viacom Columbia Media Group), 해즈브로컴퍼니(孩之宝, Hasbro, 미국의 유명한 완구회사), eOne(캐나다의 카툰 제작회사 Entertainment One)등 해외기업의 대표단, 그리고 중국 무우쥐위안(中国木偶剧院, 중국 목각극장), 중국영화그룹(中影集团), 상하이미술영화제작유한공사(上海美术电影制片厂有限公司). 중국전매대학(中国传媒大学), 베이징영화학원(北京电影学院), 아카데미, 저미디어학원(浙江传媒学院), 베이징카쿠(北京卡酷), 후난진잉(湖南金鹰), 상하이현동(上海炫动), 장쑤유만(江苏优漫), 광동지아지아(广东嘉佳), 거화(歌华), 텐센트(腾讯), 유쿠(优酷), 아이치이(爱奇艺), 아오페이(奥飞), 완다(万达), 보리(保利), 중신서점(中信书店), 크다쉰페이(科大讯飞)등 기엊의 책임자, 대표자 등 300여 명 이상의 합작 파트너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실재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핵심 지시사항 중 하나인 아동, 청소년들을 향한 교육에 대한 관심은 전 중국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우선순위로 손꼽는 업무 중 하나이다. 2017년부터 한국의 문화콘텐츠는 중국 수출이 전면 막혔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용 애니메이션만큼은 수출 길이 열려 있었다는 사실만 보아도 중국에서 바라보는 교육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는 이야기이다. 

또한 CCTV 채널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채널로, 그 중 애니메이션 채널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도 유료채널로 송출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CCTV创新创客>를 예로 들면, 상당한 분량의 국내뿐 아니라 해외 애네메이션을 구매하여 CCTV 채널을 통하여 송출하고, 그 다음으로 이 판권을 지방방송국 채널로, 다시 영화관으로, 다시 IPTV와 OTT 채널로 2차, 3차, 또 대로는 4차 판매까지 이어지는 사례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양스애니메이션그룹(央视动漫集团)의 설립은 다양한 미래에 대한 포석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이 그룹을 적절히 활용하여 우리의 문화상품을 대륙에 수출하는 주요한 통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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