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머디니스트이자 블랙 유머로 널리 알려진 미국 작가 커트 보니것의 단편 소설집이다.
그만의 문학적 상상력이 뭍어있는, 기존 체제에 반항적이고 냉소적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그만의 단편 14편이 실려있다.
특히 스콧 피츠제럴드, 윌리엄 포크너, 존 스타인벡, 헤밍웨이 등 당대 유명한 소설가들로 부터 차별성을 갖게 해준, 그 만의 개성있고 독특한 SF요소가 소설에 담겨있다.
외로운 인간에게 말을 거는 기계, 소인국 외계인들, 진실만 말하게 만드는 혈청, 최면 치료 등 매우 기발하고 자유롭지만,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만든 상상력이 독자들의 마음을 이끈다.
마크 트웨인을 계승한 것으로 회자되는 보니것식 블랙 유머의 원형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