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20년을 맞이하여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0.01.02 21:50
  • 수정 2020.02.12 14: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신하여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 영신(迎新)

오늘은 오래된 것을 보내는 의미인 송구(送舊)에 이어,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영신(迎新)을 파자로 알아보자.

 

()은 자신을 뜻하는 나 앙(), 어디를 향해 나아간다는 뜻인, 갈 착()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다시 의 오른쪽에 있는 병부 절()은 사람이 무릎을 끊고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부수 명칭이다.

 

그러므로 은 높은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형상이다.

 

 

에 사람 인()을 더하면 우러를 앙()이 된다.

 

 

, 웃어른을 공경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가장 기초적인 인성교육으로 예절을 갖춘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은 새로운 나로 변신함을 맞이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새로울 신()은 설 립(), 나무 목(), 도끼 근()으로 나뉜다.

 

은 사람이 똑바로 서있는 모양이고,

 

은 도끼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 문자이다.

 

 

은 사람이 도끼를 들고 나무를 자르는 형상이다. 기존의 나무를 잘라 새로운 형태의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이 의 의미이다.

 

 

 

 

2020 경자(庚子)년을 오행(五行)으로 풀어보면 큰 바위틈에서 흐르는 차가운 물의 형상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인륜(人倫)을 거스르지 않고, 올바른

()를 행해 나간다면, 현재 본인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도 물 흐르듯 2020 경자(庚子)년도 순조롭게 잘 풀릴 것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