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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태환 "알몸 수영한 적 있다...배영은 차마 못 하겠더라"

김새롬 기자
  • 입력 2019.12.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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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마린보이 박태환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대한민국 수영 영웅 박태환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태환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벤져스는 "잘생겼다"라고 인사했다.

신동엽은 아버님도 수영을 잘 하시냐고 물었고 박태환은 "아버지는 수영을 못 하신다. 가족끼리 물가에 놀러 갔는데, 아버지만 위에서 둥둥 떠계셨다. 그때 못하신다는 걸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신동엽은 "수영선수하면 삼각팬티가 떠오른다. 안 입고 수영하면 더 빨리 할 것 같다"라며 “수영복을 벗고 수영 한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태환은 민망해 하면서도 "수영복 안 입으면 기록이 어떨까 궁금해서 오후 훈련 끝나고 수영복을 벗고 해봤다"면서 "자유형 같은 경우는 괜찮은데 배영은 차마 못 하겠더라"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부모님한테 가장 크게 효도한 것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내가 어릴 때 많이 아프셨다. 암치료를 많이 하셨는데 항암 치료를 하면 삭발을 하지 않냐. 머리가 많이 빠지니까. 어머니가 많이 아프실 때 훈련할 때 많이 못 오시고 대회 때는 몸이 힘들어도 오셨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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