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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환의 창의융합 칼럼] 멘토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멘토와 멘티, 운영기관이 갖춰야 할 세 가지 요소

위경환 전문기자
  • 입력 2019.12.13 12:18
  • 수정 2020.02.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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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절박감 그리고 최적의 멘토·멘티 간 매칭만이 특별한 성과 창출을 낳는다!!!

최근 몇몇 창업 관련 운영기관을 통해서 청·장년 창업가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부문 멘토 활동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경험이 부족한 청·장년 창업가 멘티들에게 경험과 지식, 기술을 보유한 멘토와의 매칭은 각 운영기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동소이하게 실행되고 있다.

멘티와 멘토가 매칭된다고 해서 창업기업이 모두 다 성공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운용해야 멘티와 멘토, 운영기관이 효율적으로 또 각 구성원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다.

‘2019 재능기부뱅크 프로보노·SE프로 성과공유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순 원장의 멘토링 우수 수상자(위경환 멘토) 시상식. 주)상상우리는 멘토와 멘티 간 면밀한 조사와 분석으로 최적의 매칭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 재능기부뱅크 프로보노·SE프로 성과공유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순 원장의 멘토링 우수 수상자(위경환 멘토) 시상식. 주)상상우리는 멘토와 멘티 간 면밀한 조사와 분석으로 최적의 매칭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멘토와 멘티의 매칭프로그램은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허투루 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지금까지 필자의 멘토링 경험으로 보면 멘티와 멘토의 매칭 지원 프로그램이 목표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요소를 지녀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세 가지 요소는 열정절박감그리고 멘토와 멘티 간 최적의 매칭이다. 멘토와 멘티에게 열정과 절박감은 필수적이다. 특히 운영기관은 매칭 전에 최적의 매칭될 수 있도록 멘티와 멘토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이 세 가지 요소는 멘티와 멘토 그리고 운영기관 모두에게 해당한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소홀하면 기대하거나 목표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멘토 활동을 통해서 알게 됐다. 세 가지 요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첫 번째는 열정’. ‘열정을 지닌 한 사람이 그냥 관심만 있는 40명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하려면 의욕이 강해야만 한다. 마부(멘토)가 말(멘티)에게 물을 마시도록 물가로 인도할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도록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업목표, 미션과 비전 등을 명확하게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두 번째는 절박감’.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필요한 절체절명의 요소는 절실함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자신이 세운 목표는 반드시 실현하고 이루어 내려는 간절한 마음가짐이다. 절박감은 창의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지금 내가 배가 몹시 고프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물론 돈이 있으면 식당에 가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기에 창의력이 요구되지 않는다. 우선 친구에게 밥을 사달라고 한다, 친구에게 돈을 꿔서 해결한다, 예금통장에 있는 돈을 빼내 식사를 한다, 무료 급식소를 찾아간다, 단골 식당에 가서 외상으로 먹는다 등등 수많은 문제해결 아이디어들이 창출된다.

세 번째는 멘토와 멘티 간 최적의 매칭이다. 보통 운영기관이 진행하는 매칭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멘토의 경험과 기술, 지식과 멘티의 부족한 점이나 조건 등을 면밀하게 사전 조사하여 가장 적절하게 매칭을 시켜 준다. 다음은 멘티가 운영기관 사이트에 등록된 멘토를 선택하면 매칭이 된다. 어느 방식이 멘토와 멘티들에게 효율적이며 성과를 낼 수 있겠는가. 당연히 전자일 것이다.

물론 운영기관에 따라서는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 매칭 담당자, 시간, 비용 발생 등으로 최적의 매칭이 어렵겠지만 효과를 높이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다. 이 세 가지 요소는 멘토와 멘티, 운영기관이 삼위일체가 될 때 큰 효과와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멘티의 사업에 제시한 세 가지 요소를 다 갖추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자금과 인력, 생산과 유통, 시장성 있는 사업 아이템과 목표 고객 설정, 차별화 요소를 갖춘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의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는 멘티는 수많은 난관을 만나는데 이를 극복하는 요소가 바로 열정, 절박감이다.

 

따라서 멘티와 멘토 간의 창의적 매칭으로 사업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선, 열정과 절박감을 지니는 것은 필수이며 운영기관은 주도면밀한 매칭 과정을 실행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요소는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장년 창업가들에게 멘토의 경험과 기술, 지식을 전달해 주어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거나 찾아 줄 수가 있다. 또한 국민세금 낭비를 막을 수 있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멘토와 멘티 그리고 운영기관 삼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관계를 맺어감으로써 서로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다.

 

위경환 대표/ 위경환창의융합훈련소, 사)시니어벤처협회 창업지원센터장 ideacoaching@naver.com


출처 : 미디어피아(http://www.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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