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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찰개혁의 적임자”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12.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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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 요구안’ 국회 접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 청문 요청안을 통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보낸 인사 청문 요청안에서 “(추 후보자는) 국민들이 희망하는 법무·검찰개혁을 이루고, 소외된 계층과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며,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해 “판사로 재직하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소외된 사람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권과 정의, 민주주의에 대한 굳은 소신과 기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군부 정권하에서 평범한 서적을 불온서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청구된 압수수색영장을 기각한 일화, 대학생 시국사건과 관련해 무분별하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일화 등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예를 들었다.

1995년 정계에 입문한 추 후보자는 15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으며, 헌정사 처음으로 '지역구 선출 5선 여성 국회의원' 타이틀도 얻었다.

문 대통령은 “여성·아동 인권과 소외계층의 권익보호, 민생과 관련한 성실하고 적극적인 입법·의정 활동으로 각종 시민단체 및 모니터링 기관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도 덧붙였다.

11일 국회 사무처에 접수된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요청안 접수 20일째인 이달 30일까지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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