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성들을 위한 책 추천, '여성의 글쓰기'

권용 전문기자
  • 입력 2019.12.06 22: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혐오와 소외의 시대에 자신의 언어를 찾는 일에 관하여

저자 이고은, '여성의 글쓰기', 생각의힘. 236쪽. 1만3천800원.

 

저자는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여성으로서 자아와 정체성을 찾는 통로이자 도구로 글쓰기를 추천한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겪는 고통은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특히 여성에게는 정치적 글쓰기를 통해 자아를 발견과 정립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여성의 글쓰기란 새로운 자신과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기 위한 주문 의식과도 같다."

'나만의 언어'를 찾아 갈고 닦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글쓰기는 여성에게 최적화된 노동"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직시와 성찰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 언어를 발견함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내게 하는 방법론으로 글쓰기가 여성에게 적합한 양식이라는 의미이다.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여성의 주체적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할 수 있고, '연대의 그물망'을 공고하게 지을 수 있다고 저자는 믿고 있다.

'자아를 찾아가는 글쓰기, 진실을 찾는 글쓰기, 결핍과 충족의 글쓰기, 사회, 연대, 글쓰기' 총 4개 장으로 이뤄졌고, 장마다 주제에 맞는 글쓰기 방법을 이야기한다.

올해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 작품이다.

저자 '이고은'은 경향신문 기자로 일하다 '정치하는 엄마들'이라는 비영리 단체 창립에 참여했다. '잃어버린 저널리즘을 찾습니다, '요즘 엄마들' 등의 저서가 있다.



    생각의힘. 236쪽. 1만3천800원.'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