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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한주경은 신입시절 존경하던 선임이~

임하영 기자
  • 입력 2019.1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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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29일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히든’의 한주경(류현경 분)은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로 일하였다.

한주경은 신입시절 존경하던 선임이 10살짜리 아이의 차에 치여 목숨을 잃는다.

사람이 죽었지만 가해자의 나이가 어려 처벌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처분을 받은 뒤, 한주경은 ‘촉법소년’과 ‘범법소년’을 싫어한다.

애들 사건이라면 치를 떠는 한주경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인 공선주 (오연아 분)을 만난다.

방송에서 오연아는 엇나간 모정으로 아이를 지킨 공선주의 서사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았다.

선주(오연아 분)는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몸싸움한 듯 늘어진 옷, 턱의 상처, 난장판이 된 거실 상태는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알게 했기 때문.

방송에서 서동현은 치밀한 연기를 선보였다.

만 13세 촉법소년을 연기했다.

만 9세 때, 자신이 옥상에서 던진 돌로 보행자가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송재호는 “이용현은 김건의 공범이 아니다. 김건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시키고 물건을 훔치라고 시킨 건 다 이용현이다.” 라고 말한다.

이용현과 공선주는 삼자대면을 하게 된다.

이용현은 “아줌마가 그때 준 돈은 우리 할머니 치료비였고 내 몫이 아니었다. 그러니 내 몫은 김건에게 받아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따졌다.

이용현은 공선주가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라’고 시켰으며 결국 자신이 돌을 던졌다고 거짓증언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공선주는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그래서 그때 네가 감옥을 갔냐. 할머니가 돌아가셨냐. 피해본 게 뭐가 있냐.”며 소리를 지른다.

일을 계기로 한주경은 김건이 돌을 던졌고, 이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쌓아온 인생이 무너질까 아이를 내몰았던 선주는 촌철살인 같은 주경의 말 한마디에 충격도 잠시, 모든 것을 부정하듯 용현만을 탓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의 처절한 모습에선 어느 하나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담겨있던 것.

이현석 PD는 “서동현은 선과 악이 같이 들어있는 매력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면서 “대사가 많지 않지만, 얼굴과 표정으로 감정을 잘 전달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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