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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다이어리' 동식은 영화 쏘우의 직쏘를 흉내

최하나 기자
  • 입력 2019.12.04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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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윤지온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4회에 신성증권 이사 주영민 역으로 출연, 윤시윤(육동식 역)과 정인선(심보경 역), 박성훈(서인우 역) 세 주연배우과의 완벽한 연기호흡을 보이며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식은 영화 ‘쏘우’의 직쏘를 흉내 내며 서지훈을 겁박하던 중 뜻밖의 상황을 마주했다.

서지훈이 진짜로 죽을 상황에 놓이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반사적으로 서지훈을 살려낸 것.

이로써 야심 찼던 사냥에 실패한 동식은 자신이 왜 서지훈을 죽이지 못했는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답지 않았던 스스로가 혼란스러운 한편 자신의 범죄행위가 발각될까 노심초사했다.

급기야 악몽에 시달리더니 “그냥 자수할까?”라며 대성통곡, 쫄보 본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모습을 본 육동식은 바로 그를 안았고 다행히 서지훈을 매달고 있던 나무가 부서지면서 서지훈은 가까스로 창고에서 벗어났다.육동식은 곧장 육종철(이한위)의 가게로 갔고 "마무리도 깔끔하고 알리바이도 이렇게 확실한데. 왜 죽이지 못했을까. 왜"라며 자책했다.

주영민은 서인우의 말끝마다 빈정거리며 그의 신경을 긁는 말과 행동을 이어가는가 하면 클럽에서까지 갑질을 부리는 모습으로 육동식(윤시윤 분)과 마찰을 일으켜 긴장감을 높였다.

그의 횡포에 분노한 동식은 자신이 싸이코패스라며 영민을 위협했고, 이에 경악하는 주영민의 모습이 보이면서 극적 재미가 더해졌다.

반면 동식은 동기 재호(김기두)로부터 자신이 유서를 썼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한층 혼란스러워졌다.

동식은 기억을 잃었던 그날의 일을 되짚어보기로 마음 먹고 다이어리 내용을 따라 사건 현장을 다시 찾는다.

같은 시각 자살을 위장해 쾌락적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마를 홀로 조사하던 보경은 동식을 의심하기 시작, 엉겁결에 그를 미행하기에 이르렀다.

동식이 노숙자 김씨(정해균)가 피습당한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뒤 더욱 수상쩍게 여겼다.

육동식은 자신이 서지훈을 죽이지 못한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 채 홀로 밖에 나와 혼자 고민에 빠졌고 서인우는 "우리는 이런 자리가 조금 불편하죠. 잘 생각해봐라. 나랑 동식씨는 같은 종류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나와 갈 곳이 있다. 이번에도 거절하면 죽여버릴 거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육동식은 "대체 뭐라는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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