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에서는 IPTV를 이렇게 시청한다

윤교원 전문기자
  • 입력 2019.12.03 17:01
  • 수정 2020.02.21 13: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TV를 사용하여 IPTV에 접속하는 시청자들은 라이브 방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몽고 지역에서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윈난성 시청자들은 부가서비스를 특히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TV를 사용하여 IPTV에 접속하는 시청자들은 라이브 방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몽고 지역에서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윈난성 시청자들은 부가서비스를 특히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절 연휴기간이라는 요소와 국경절 <다위에빙(大阅兵)> 프로그램(2019년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천안문 광장에서 실행된 열병식을 CCTV에서 생중계한 내용임) 같은 전국민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의 영향도 컸으며, 이것이 채널 및 시청률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요소가 되었다.

스마트TV 활용 현황, 자료의 출처 : 고우정데이터(勾正数据, gz-data.com), (주)한류TV서울 재편집
스마트TV 활용 현황, 자료의 출처 : 고우정데이터(勾正数据, gz-data.com), (주)한류TV서울 재편집

가정의 스마트 TV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고우정데이터(gz-data.com)는 2019년 10월 스마트TV 사용자에 대한 활용도를 발표했다. 스마트TV를 활용한 IPTV 접속 가입자의 10월 일평균 활용율의 환비(环比, 환비란 전기 대비 본기 증가율을 의미함, 환비=((본기수(本期数) – 상기수(上期数)/ 상기수(上期数)*100%))는 1.8% 상승했고, 그 중 주요 상승 지역은 충칭(重庆), 내몽고(内蒙古), 산동(山东),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지역이었다

스마트TV를 통하여 IPTV를 시청한 가구 수는 전월 대비 57% 증가했고, 일 평균 사용 시간은 346분이며, 하루 평균 2번 정도의 IPTV 세탑박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스마트TV를 활용한 사람은 전 월 대비 49%가 증가했으며, 일 평균 활용 시간은 292분으로 전 월 대비 3% 하락했고, 일 평균 사용 횟수는 2.76번으로 전 월 대비 17.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IPTV 라이브/VOD 활용도 및 지역별 활용도 분석, 자료의 출처 : 고우정데이터(勾正数据, gz-data.com), (주)한류TV서울 재편집
IPTV 라이브/VOD 활용도 및 지역별 활용도 분석, 자료의 출처 : 고우정데이터(勾正数据, gz-data.com), (주)한류TV서울 재편집

또한 IPTV를 활용하여 라이브 방송과 VOD 시청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면, 먼저 IPTV를 활용하여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시간은 171분으로 가장 높았고, VOD를 시청한 시간은 83분으로 나타났으며, 라이브와 VOD가 아닌 기타 다른 행위를 한 시간은 92분으로 조사되었다.

라이브방송의 시청 시간이 가장 길었던 지역의 TOP5를 살펴보면 내몽고 지역이 66.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장수성으로 54.2%, 하난성이 54.0%, 안휘성이 53.9%, 그리고 하북성이 5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VOD 시청 시간이 가장 길었던 TOP5 지역을 살펴보면, 첫번째는 장수성으로 30.3%, 하남성이 29.9%, 상하이시가 29.4%, 광시성이 28.5%, 그리고 안휘성이 27% 순으로 기록되었다.

IPTV 채널 시청율 TOP10 분석, 자료의 출처 : 고우정데이터(勾正数据, gz-data.com), (주)한류TV서울 재편집
IPTV 채널 시청율 TOP10 분석, 자료의 출처 : 고우정데이터(勾正数据, gz-data.com), (주)한류TV서울 재편집

마지막으로 IPTV를 활용한 시청률을 살펴보면 상기한 표와 같이 나타났는데, 하루 평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채널은 CCTV-1 종합 채널이며, 다음으로 CCTV-4 중문국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저녁시간 대 시청 채널 순위를 살펴보면 CCTV-1 종합채널과 CCTV-6 영화채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데이터를 살펴보면 우리가 한국에서 익히 알고 있는 CCTV 채널들이 다수를 이루고, 그 다음으로 후난, 저장, 장수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비록 IPTV에 국한된 자료이지만 이 데이터로 중국인들의 TV시청 습관 등 다양한 부분을 알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류 콘텐츠의 중국 진출 관련 다양한 생각을 해야할 것이라 판단한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