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범의 창업칼럼] 신중년 시니어 오팔세대 소비시장을 주목하라!
[하승범의 창업칼럼] 신중년 시니어 오팔세대 소비시장을 주목하라!
  • 하승범 전문기자
    하승범 전문기자 stevenh@withatti.co.kr
  • 승인 2019.11.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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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주도할 비즈니스 트렌드, 신중년 시니어 실버 고령층 대상 시니어 비즈니스!

2018년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4.8%를 넘어서며 우리 사회는 고령사회에 들어섰다. 50대 이상 인구 비율이 28%를 넘었다. 신중년 시니어 인구증가에 따라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통시장에서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신중년 시니어를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신중년 시니어 대상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시니어 비즈니스'란 신중년 실버 계층 등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고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가진 신중년 5060 시니어가 주목을 받고 '소비자집단'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최근 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0' 김난도 외 著 미래와 창 刊 2019년 10월 에서는 이들을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 즉, 오팔(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fe)세대루 규정하며 우리 사회 소비시장의 새로운 세대로 주목했다.

사진출처 : tvN 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사진출처 : tvN 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과거 노년층이 노쇠하고 남루한 소비 계층으로 소비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신중년 5060 시니어는 전혀 다른 세대로 현재를 살아간다.

신중년 시니어는 오랜 기간 주된 일자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직장을 떠났지만 다시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활발한 여가 생활을 즐긴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인생 2모작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나만을 위한 삶을 뀨려가기 시작한 신중년 시니어들은 노동의 의미보다 열정의 재미를 찾고, 미래가 아닌 오늘의 행복을 중시하며, 건강·아름다움·삶의 질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가 되고 있다.

한편 신중년 시니어는 디지털에 익숙하다.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하고 유튜브로 검색하고 모비일 환경에서 쇼핑을 즐긴다. 그런 익숙함은 밀리니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연계되어 우리 사회 신중년의 라이프스타일은 젊은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게 현실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신중년 시니어는 스스로 노쇠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비시장에서도 이들 대상의 시니어 마케팅은 주의가 필요하다. 시니어를 부각하면 오히려 거부 당할 수 있다. 다라서 은근하게 배려하는 세심함으로, 신중년에 세분화되는 라이프스타일로 접근하여야 한다.

이처럼 고령층 빈곤율이 높고 노후준비도 미흡했던 과거 아버지 세대와 달리 자기 부양 능력이 높아 소비성향과 소비 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까닭이다. 현재 이들의 씀씀이는 여행과 문화생활에서 특히 큰 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친화시장 규모는 2016년 27조원에서 2020년 78조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자료출처 : 현대경제연구원
자료출처 : 현대경제연구원

아직 유통 소비재 시장 등에서 뚜렷하게 시니어 비즈니스 산업 영역으로 구분되어 성장하는 모습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예측된다.

앞으로 시니어 소비를 주도할 50대 신중년이 가진 소비 잠재력이 크다. 특히 베이비 부머를 뒤이어 신중년에 진입하는 포스트 베이비부머(1964년~1974년생)의 소비 잠재력은 더욱 크다.

일본도 단카이 세대(1947년~1949년) 은퇴 초기에는 시니어 비즈니스가 발전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65세가 되어 연금을 수령하면서 고령인구가 일본 내수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만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가 되는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이 뚜렷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장년 창업을 고려한다면 지금부터 신중년의 소비자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그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를 주도할 비즈니스 트렌드, 시니어 비즈니스

 

㈀ 종합생활지원서비스 ;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편리한 생활

독거노인층이 증가하면서 실버돌봄을 위해 건강 및 위치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증가할 것이다.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기반으로 독거노인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홈 IoT 기반의 CCTV는 멀리 사는 자녀가 혼자 주거하는 부모님의 외출과 귀가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 시니어에게 편리한 식음료 ; 고령친화식품시장의 확대

실버 노인들의 치아 임플란트로 과거 틀니에 비해 튼튼해 지기는 했지만 음식물을 씹기가 불편하거나 소화 기능이 약화되어 원하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실버층을 위한 고령친화식품(실버푸드)시장 또한 성장이 예상된다. ​

실버 노인층의 씹는 기능, 삼키는 기능, 소화기능 등 저하도 문제이지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으로 인해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하여 실버푸드(케어푸드) 제품에 대한 수요는 인구 변동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이다. ​

고령친화식품(실버푸드) 시장규모는 2011년 5,104억원, 2017년 1조 1천억원에서 2020년 16조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케티이미지뱅크
사진출처 : 케티이미지뱅크

실버푸드는 음식물을 씹는 저작기능 저하를 보완하기 위한 '연하식(嚥下食)'과 노화로 인해 인두 식도 근육이 약해져 삼키는 행위가 곤란한 경우 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 '연하식' 등의 제품군이 있다. ​

삼킴곤란 노령층을 위한 연하식은 점도를 조정한 점도증가식품, 디저트 기반식품, 수분보충 젤리 등의 제품이 있다.  특히 점도를 조정한 식품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데 요양시설 등 고령자 환자식으로 소량팩, 가정간편식(HMR) 등으로 출시되고 있다. ​

'무스식'은 실버푸드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무스식은 식재료를 갈거나 다져서 원밀(One Meal) 형태로 제공하는데 이럴 경우 실버 고령자는 먹는 즐거움을 잃게 되고 식욕 부진을 동반하는 점을 감안해 영양 및 섭취를 원활하게 하면서 먹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다진 재료들을 다시 원재료 모양으로 만들어서 제공한다.

㈂ 간편한 상품 주문 ; 시니어 전용 상품관

인터넷 모바일 쇼핑 환경에서 '신중년 시니어 전용 상품'을 모아서 신중년 시니어들이 편하게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현할 필요가 있다. 이 공간에서는 인터넷 주문이 서툰 실버 노인층을 위한 전화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면 유용할 것이다.

​특히 생활보조기구, 혈당측정기, 실버 노인층 대상 먹거리 및 건강보조식품 등 실버 세대를 위한 상품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인터넷 모바일 쇼핑몰이 필요하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는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성장할 것이다. 은퇴금융상품은 물론 패션업계도 신중년 시니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시니어 모델을 내세우는 등 적극적인 자세이다.

이처럼 과거에는 병약한 실버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요양, 의료 서비스 중심으로 시니어 비즈니스가 주를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생활, 헬스케어,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펼쳐지고 있다. 이는 경제력을 갖춘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퇴직 은퇴를 하고 젊은 시니어로 소비시장에 등장한 까닭이다.

시니어 비즈니스가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변화해 가는 것이 시장의 흐름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신중연 시니어 및 실버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비즈니스 사업화는 분명 미래의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가 될 것이다.()

㈜미디어피아 | 하승범 전문기자 | thewithatt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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