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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 간담회 개최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11.20 13:07
  • 수정 2019.11.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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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소비 촉진 의미 담아 돼지 전문식당에서 열려
박봉균 본부장, “역학 결과 발표 전이지만 멧돼지가 가능성 높은 매개체”
“현행 조치 유지된다면···다른 발병국과 달리 안정적 양돈 환경 될 것”
“ASF, 인수 공통전염병 아냐···우리 돼지고기 소비해 달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19일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몸살을 앓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차단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가축 질병 관리 현황 및 향후 방침에 대한 설명이 펼쳐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이 19일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몸살을 앓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차단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가축 질병 관리 현황 및 향후 방침에 대한 설명이 펼쳐졌다(사진=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이 19일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몸살을 앓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차단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가축 질병 관리 현황 및 향후 방침에 대한 설명이 펼쳐졌다(사진= 검역본부).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반도 지형의 특성이라든지 그동안의 여러 질병 발생 사례 등의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멧돼지가 매개체로서 가장 높은 의혹을 받고 있다”며, “현재 환경부가 취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계속 유지된다면 전 세계 어느 다른 나라보다도 안정된 환경에서 양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돼지고기 소비 위축으로 양돈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기원하는 의미로 돼지고기 전문 식당에서 열렸다.

검역본부는 올해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중점 과제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ASF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과 향후 가축 질병 관리 방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펼쳤다.

10월 9일 경기 연천 돼지 농가를 끝으로 ASF 추가 발생 사례는 없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방역 현장 상황 공유와 함께 향후 재입식 원칙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 본부장은 “농식품부가 재입식 원칙을 세워 조만간 발표할 것이다”며, “긴급행동지침(SOP)을 뛰어넘어 예방적 살처분을 했기에 재입식과 관련해선 위험도 평가 후 ASF 미발생 농가부터 순차적으로 재입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기 북부지역 이동통제는 상당 기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ASF 이외에도 그동안 검역본부가 실시한 연구 개발 현황과 붉은불개미 유입 방지 대책 등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아울러,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 철새 도래지 주변과 축산농장 등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 조치와 철저한 소독과 축산차량의 통제가 요구된다며 이를 위한 기자단의 협조도 요청했다.

끝으로 박 본부장은 “ASF는 인수 공통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다”며,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위해 우리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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