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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도인(抖音) 해외버젼 틱톡(TikTok) 다운로드 15억회 초과!

윤교원 전문기자
  • 입력 2019.11.19 12:12
  • 수정 2019.11.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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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유튜브 광풍이 일어나고 있고, 페이스북이 일상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글로벌 세상이지만,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서비스와 유사한 트렌드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간다면 국은 외부와 차단된, 페이스북도, 유튜브도 접속이 안되는, 그래서 마치 갈라파고스제도와 같은 고립된 환경 속에서 지극히 중국스럽게 탄생한 서비스가 바로 도인(抖音)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모바일 앱 틱톡(TikTok, 도인(抖音)의 해외버젼)이 iOS의 App Store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량이 15억을 넘어섰고, 올 한해에만 다운로드 횟수가 6.14억회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 6%가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조사기관인 Sensor Tower에 의하면 TikTok은 다운로드 수치 대비 제3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제 1 위는 와츠앱(WhatsApp), 그리고 2위는 페이스북 멧신저(Facebook Messenger), 그리고 제4위와 5위는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으로 순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인터넷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하여 해외시장까지 힘을 얻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단연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도인(抖音)의 해외판 버전)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Sensor Tower(모바일 앱 시장 조사기관, 2013년 창립)의 발표에 따르면, 모바일 앱 틱톡(TikTok, 抖音의 해외버젼)이 iOS의 App Store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량이 15억을 넘어섰고, 올 한해에만 다운로드 회수수가 6.14억회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 6%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SNS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도인(抖音, 해외버젼은 TikTok으로 칭함), 사진제공=北京微播视界科技有限公司 제공, 한류TV서울 재편집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SNS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도인(抖音, 해외버젼은 TikTok으로 칭함), 사진제공=北京微播视界科技有限公司 제공, 한류TV서울 재편집

시장조사기관인 Sensor Tower에 의하면 누적 다운로드 수치를 기준으로 틱톡은 세번째로 다운로드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제1위는 와츠앱(WhatsApp), 그리고 2위는 페이스북 멧신저(Facebook Messenger), 그리고 제4위와 5위는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으로 순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틱톡의 주요 사용자는 인도(India)인 것으로 나타났고, 올 한해에만 인도에서만 틱톡을 다운로드 한 수치는 2.776억회에 이르고, 이는 전세계 다운로드 량의 45%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 다음은 중국 대륙인데, 역시 올 한해 중국에서 다운로드 수치는 4,550만회에 이르고, 이는 전세계 전체 다운로드 수치의 7.4%에 이르는 수치이다.

틱톡은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를 통하여 이미 1.75억 달러를 벌어 들인 것으로 추산되며, 주요 매출은 중국 48.3%, 미국 35.7%, 그리고 영국이 3.9%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언급할만한 사실 하나는 틱톡의 급속한 성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NS계 거물급들이 경계를 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거대 SNS 플랫폼들은 이처럼 급격하게 그리고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는 틱톡을 보며, 견제의 강도를 높이고, 심지어 그에 따른 압박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

2019년 8월, 틱톡의 부총재 블레이크 챈들리(Blake Chandlee, 원래 페이스북 부사장으로 있다가 틱톡 부총재로 이직했음)는 전세계 틱톡 사용자가 이미 5억을 넘었으며, 활용도 또한 매우 높으며, 사용자의 일편균 사용 시간은 52분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또 “틱톡의 5억 가입자 중 3분의 2(2/3)가 30세 이하의 청소년이고, 미국 틱톡 가입자의 60%가 16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처럼 파죽지세의 형상으로 글로벌 시장을 긴장시키며 성장하는 도인의 주요 수익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광고수익이 핵심이다.

다음 예는 중국의 한 연구자가 자기만의 방식대로 동영상 광고 수익을 분석하는 공식을 개발했고, 이를 공유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연구방법 및 적절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되었다.

그러나 막연하게 유추하는 것 보다는 좀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추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우리들에게는 그나마 시장의 규모를 파악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으로 게재한다.

2018년 9월, 중국 도인(抖音)의 광고매출액 추정치 자료(출처=바이두, 한류TV서울 재편집)
2018년 9월, 중국 도인(抖音)의 광고매출액 추정치 자료(출처=바이두, 한류TV서울 재편집)

먼저 숏클립정보류의 광고 수입은 어떻게 산출할까?

숏클립정보류광고수입 = DAU(Daily Active User) * 가입자 일평균 사용시간 * 숏클립 매 분(分) 송출 횟수 * 숏클립광고 가중치(부가율) * CPM * 365

  1. DAU(Daily Active User)

DAU는 Daily Active USer라는 말의 약자로 iResearch(艾瑞咨) 지수에 따르면 9월 앱 설치 기기는 2.72억이고, 이에 상응하는 월별 활동상황을 살펴보면 약 55%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였고, 그 수치는 약 1.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콰이쇼우(快手)의 경우 1.3억으로 예측)

  1. 사용자의 앱 평균 사용시간

가입자의 일 평균 사용시간은 도인 사용자의 일 평균 사용시간은 25~30분으로 나타났다(콰이쇼우(快手)의 경우 60~70분)

  1. 숏클립 1분 송출 횟수

숏클립의 매 1분마다 송출횟수는 도인의 경우 5초 영상이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8~10초 내외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또 다른 사용자는 30초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한다. 대략 15초로 잡고 1분에 4개의 영상이 송출된다고 본다.

  1. 숏클립 광고 가중치

숏클립 광고의 가중치는 광고 로딩을 의미하는데, 다량의 통계에 따르면, 서로 다른 시간대에 축정한 결과 앱을 가동한 후 대략 3~5개의 숏클립 이내에 1차 광고가 출현하고, 그 이후 광고율은 낮아지면서 15~65개 숏클립 출현시 대략 2~10%의 구간에서 1차 광고가 나타난다. 이 의미는 광고의 부가율은 중위수를 기준으로 대략 2.5%로 본다.

  1. CPM(Cost Per Mille(Thousand), iMpression)

CPM은 1천회 노출 당 비용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240위안 / 1,000회로 이해되고 있다. 다만, 이는 계산상의 수치이고, 실재로 현업에서 적용되는 대략적인 가격은 70위안 / 1,000회로 인정한다.

이 계산식에 의하여 현재의 평균적인 수치를 산출하면, 도인의 정보류 광고 수입은 일 평균 2,625만 위안(한화 44억원 내외), 이를 월로 환산하면 7.88억 위안(한화 1,340억 원 내외)이고, 이를 다시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95.81억 위안(한화 1조6천2백9십억 원 내외)으로 계산된다.

그러나 이 산식 및 이로 인하여 도출된 수치는 지극히 주관적인 수치이다. 콰이쇼우의 2018년 8월과 9월의 총수입은 대략 매 월 20~21억 위안으로 산출된다.

한국의 4K 드라마 '사랑공식 11M'를 중국 도인(抖音)에 한류TV서울에서 개설한 채널을 통하여 드라마를 홍보하는 과정(콘텐츠 제공=강콘텐츠, 한류TV서울 재편집)
한국의 4K 드라마 '사랑공식 11M'를 중국 도인(抖音)에 한류TV서울에서 개설한 채널을 통하여 드라마를 홍보하는 과정(콘텐츠 제공=강콘텐츠, 한류TV서울 재편집)

상기한 그림은 한국의 콘텐츠 제작사인 강콘텐츠(대표이사 박미경)에서 제작한 4K 웹드라마 "사랑공식 11미터"의 내용을 한류TV서울이 운영하는 도인(抖音) 채널에 송출하면서 드라마를 홍보하는 이미지이다. 

한류TV서울은 상기한 드라마 홍보 뿐 아니라 한국낚시방송(대표이사 김영준)의 한국 낚시 영상을 채널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비롯하여 강남언니, 각종 드라마 OST 등을 홍보하고 있다. 

도인(抖音)의 파급력은 중국 대륙에서도 엄청나다. 실재로 2018년 봄 무렵, ㈜한류TV서울의 주요 거래처인 몇몇 인터넷 사이트 플랫폼(网站)에서는 네트웍 트래픽(流量)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60%까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원인을 찾아보니 바로 도인(抖音)의 트래픽 폭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기타 플랫폼의 네트웍 유입량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30세 이하의 청년 및 청소년 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 시장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전세계적으로 유튜브 광풍이 일어나고 있고, 페이스북이 일상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글로벌 세상이지만,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서비스와 유사한 트렌드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간다면 국은 외부와 차단된, 페이스북도, 유튜브도 접속이 안되는, 그래서 마치 갈라파고스제도와 같은 고립된 환경 속에서 지극히 중국스럽게 탄생한 서비스가 바로 도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결국 창조이고, 그래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모양이다. 한국에는 다양한 창조의 능력이 있지만 왜 이런 기업 또는 서비스가 탄생하지 않는가? 생각해 볼 일이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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