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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 14일 개막, 명상으로 수능한파 녹이세요~

이창호 전문기자
  • 입력 2019.11.13 10:06
  • 수정 2020.0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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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불교박람회 17일까지 세텍 개최
명상, 상담센터, 템플스테이 연계 도시축제
수험생, 도시인 마음건강 위한 콘텐츠 다양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다. 이번 주는 추위와 긴장에 떤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릴렉스 위크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릴렉스 콘텐츠로 명상만한 게 있을까.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명상: 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PAUSEL: Breathe in, Breathe out)’을 주제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학여울 세텍에서 열린다. 수험생은 물론 몸과 마음의 건강이 필요한 도시인들이 일상 속에서 명상을 찾는 행사다. 한국 전통문화의 하나인 다양한 불교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국제 명상 컨퍼런스와 도심 사찰 연계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한 명상 컨퍼런스와 지역의 사찰을 연계한 도시축제다. 올해 국제 컨퍼런스는 아시아 중심에서 미국과 유럽 지역으로 확대했고, 유관기관도 2곳에서 10곳으로 늘었다.

서울 시내 사찰과 박람회장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관심거리다. 서울 봉은사 등 도심사찰에 ▲마음챙김 명상 ▲힐링 요가 ▲자애명상 ▲전통 다도 체험 ▲불교 컬러링북 체험 ▲스님 말씀 캘리그라피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 시내 약 70곳의 명상 및 치유센터, 상담센터, 템플스테이 진행사찰을 소개한다.

■불교 공예·건축·의복·식품·문화 한자리

박람회장도 알차게 꾸려진다. 올해 박람회장에는 국내외 300여개 업체에서 480여개 부스를 설치해 연인원 7만여명의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불교에 국한하지 않고 명상이나 힐링, 웰니스 문화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 분야로는 ▲공예(불교공예, 전통공예, 현대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건축(건축, 인테리어) ▲의복(승복, 천연염색, 한복) ▲식품(차, 사찰음식, 사찰식품, 전통식품) ▲수행의식(수행 NGO, 장례, 사찰, 명상단체) ▲문화산업(디자인, IT, 여행, 출판, 미디어, 웹) 등이다.

■수행, 예술, 일상으로 박람회 구성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시장은 세 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1관 ‘수행의 기쁨(Joy of Practice)’에서는 모바일 어플을 활용한 명상 트렌드를 소개한다. 국내외 명상 어플을 체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찾을 수 있다. 명상 앱인 ‘마음챙김’에서도 인공지능과 결합한 전시를 선보인다. 의복과 건축, 공예 등 다양한 불교 산업 콘텐츠가 1관에서 함께 소개된다.

2관의 테마는 ‘예술의 기쁨(Joy of Art)’으로 제7회 붓다아트페스티벌(BAF)이 열린다. 불화, 불상, 단청 등의 불교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장인의 작업실을 재현한 ‘바프 공방전’과 붓다아트페스티벌 청년작가 공모전의 수상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예술로 표현된 명상을 소개하고 나누는 공간이 마련된다.

3관 ‘일상의 기쁨(Joy of Daily life)’에는 특별한 인테리어가 준비된다. ‘나만의 명상룸’을 꾸미는 인테리어 큐레이션 전이다. 나만의 명상공간을 장식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전통문화 우수상품 공모전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기획전, 국제교류전 등이 함께 열린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관람료는 5,000원이고, 관람료의 일부는 비영리단체 후원 및 문화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봉은사 등 주요 사찰과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명상: 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PAUSEL: Breathe in, Breathe out)’을 주제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세텍에서 열린다.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명상: 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PAUSEL: Breathe in, Breathe out)’을 주제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세텍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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